특용작물학과 현장견학실습
카페에 앉아서 흙을 노래하는 것은 향수나 동경이지만, 농업이 서있는 자리에서 흙을 꿈꾸는 것은 생존과 아픔입니다. 흙의 노래는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님을 우리들의 농업사랑과 배움의 정신으로 보여 줍시다. 여러분과 동행 할 장광진, 김연복 교수 실 습 장 소국제농업박람회 및 인삼농장 수확실습일 시 2017. 10. 30(월) 소요시간 9시간 실습내용 국제농업박람회 및 인삼농장 및 현장 실습 전남농업기술원 국제농업박람회 • 2017 International Agricultural Exhibition • 주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장소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 (나주시 산포면) • 참가국 20개국 380개 기관·기업·단체 참여 • 주요행사 농업관련 기술교류,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농업 종합 축제 • 후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 김연복교수 • 점심식사 및 이동 13:00~17:00 진현인삼농장 8년의 기다림…‘인삼’ 수확 실습 농가는 8년 간 7번에 걸쳐 총 296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받게 된다. 단일 작물로는 세계 유일한 관리 프로세스다. 전남 장성군 진현인삼농장 전남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 산 54번지이철현 대표 장광진 교수 17:30~18:00 농가견학평가귀가, 견학소감 및 마무리 강의
6년 근 홍삼을 수확하는데 들어가는 기간이 6년이 아닌 8년인 이유는 심기 전 2년 간 토양 개량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100% 계약 농가를 통해서만 인삼을 수매하는 KGC인삼공사는 인삼 재배 전부터 과학적인 토양 분석을 통해 우량 재배지를 선정할 뿐 아니라 2년 간의 예정지 관리를 거친 후에야 본격적인 인삼 농사에 들어가게 된다. 농가는 8년 간 7번에 걸쳐 총 296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받게 된다. 이는 단일 작물로는 세계 유일한 관리 프로세스다.
8년 간 철저히 품질관리를 해 온 만큼 외부에서 다른 삼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확 전 과정은 본사 직원의 지휘와 감독에 의해 진행된다. 사전 검사를 통해 책정된 예상 수확량에 따라 상자가 배정된다. 한 상자 당 담기는 인삼의 무게는 30kg이다. 현장 관계자는 “평당 4kg의 인삼이 나오면 ‘대박’으로 본다”며 “평당 3kg 정도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구 등을 사용해 한 뿌리씩 캐내지 않을까 하는 기자의 예상과 달리 실제 인삼을 수확하는 모습은 ‘줍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해 보였다. 컨베이어체인이 탑재된 트랙터가 밭을 지나가면 뒤로 인삼이 우수수 떨어졌다. 사람들은 이를 주워 파삼(부러지거나 쪼개져 원삼 규격에 맞지 않는 삼)은 포대에, 원삼은 상자에 분류해 넣었다. 30kg 단위로 상자에 담긴 인삼은 구매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구매장에서는 인삼의 약 15~20% 정도를 쏟아 샘플링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책정된 가격에 따라 농가에 인삼 값이 지급된다.
전국에서 수확한 인삼들은 홍삼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고려인삼창’으로 모인다. 5만6000여 평의 부지에 2만2000평(7만2727㎡)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세계 최대의 홍삼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수확 된 수삼(밭에서 캐낸 말리지 않는 삼)이 홍삼이 되기 위한 과정은 수삼 세척부터 시작됐다. 최신식 설비로 수삼을 세척하고 난 후 크기별로 선반에 나누어 담으면 이 수삼들은 찌는 과정이 이루어 질 ‘증삼기’로 향했다. 밭에서 수확한 수삼을 증삼기에 넣어 찌기 전까지 일련의 과정은 모두 48시간 이내에 이뤄진다. 거대한 증삼기가 쪄낸 홍삼은 고려인삼창 옥상에 마련된 특수 시설에서 15~20일 동안 건조된다. 자연광과 바람으로 수분을 14% 미만으로 맞추면 비로소 10년을 두고 먹을 수 있는 홍삼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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