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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한국농수산대

한해를 마무리하며

좋은 먹거리 좋은 약초





최근 식품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제기 되면서 인삼 약초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NO3-함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용작물학과 가을 포장에서 항암배추를 이용하여 안전한 질소 수치를 얻기 위한 재배 실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지상부 잎분석과 토양분석을 통해서 바란스를 유지하는 양분 공급 실습으로 안전 농산물에 접근하고 있다. 안전 농산물이란 그나라 국민의 식생활 양식은 고려하여 식품내의 중금속, 잔류농약, 무기성분 등이 허용치 안에서 안정한 농산물이어야 할 것이다.


 농산물중 지제부에 질산염 함량이 많은 것은 작물체내에 흡수된 NO3- NO2- 로 환원되지 못하고 NO3-상태로 저장 집적되기 때문이다. 이는 질소질 비료의 과다 시용시 작물체 자신이 갖고있는 질소동화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세포 내(extra intracellular) NH4의 공급 그리고 최종 산물에 의한 피드백 억제(feed-back inhibition)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일본 등의 보도에 의하면 상추, 배추, 케일 등 엽채류 섭취를 통해 체내에 들어간 질산염이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채소류에 질산염 잔류허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비량은 시비추천량을 훨씬 상회하는 질소다량 시비를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가 갈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질소과다 사용에 의한 채소의 NO3- 과잉 집적 등이 우려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는 채식을 주로하고 있어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농산물을 통한 NO3- 섭취량이 많으리라 추측되므로 질소 시비량 증가에 따른 주요 채소의 가식부위내 NO3- 함량 집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식품 안정성에 문제가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은 유기농산물이나 새싹 삼, 수경재배 인삼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다한 유기물사용이나, 질소동화 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질소질 비료의 공급은 작물체 내에 NO3-함량이 집적될 것으로 판단되어 이에 대한 구명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토양과 양분 공급 생리를 기초로 새로운 농업을 만드는 것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고 좋은 약초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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