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모습으로 봅시다
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지나간 전주 캠퍼스엔 새싹이 움을 트고 있다. 3월도 훨신 지난 4월에 안부를 묻습니다. 꿈 가득 새로운 설계를 하고 있을 1학년 신입생, 현장으로 떠난 용감한 2학년, 창업설계로 마음 급한 3학년 그리고 다시 돌아온 캠퍼스의 4학년생들, 그대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진지하던 그대들의 얼굴들이 참으로 그리워진 날, 창가에 서서 그려보는 먼 그대들. 생각해 보면 그대들은 내 인생의 가장 든든한 힘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23맥들이 새날을 위한 준비를 하고 긴 인내의 끝에 서서 새 땅을 꿈꾸는 그대들의 몸짓에 박수를 보냅니다.
카페에 앉아서 흙을 노래하는 것은 향수나 동경이지만, 그대들 서있는 자리에서 흙을 꿈꾸는 것은 생존과 아품입니다. 흙의 노래는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님을 그대들은 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흙의 동지이며 우리는 하나입니다. 더 큰 인생의 의미로 인고지수(忍苦指數)를 간직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안심합니다. 특작과 화이팅!! 건강한 모습으로 뵙 때까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 다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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