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시 비료 제조법
옛날, 비료를 만들 때에는 볏짚을 밟아 물을 뿌렸다. 이렇게 오랜 숙성으로 퇴비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는 이런 수고를 들일 시간도 여유도 없다. 그런데, 유기농업을 계속하는 이상, 유기물을 이용해서 화학비료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수확량을 얻어야만 한다. 하지만 유기물을 잘 이용하고 있는 농업인의 수가 적다. 깻묵이나 닭똥 같은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암모니아 까스 문제, 질소과다, 수확물 부패나 당도 문제도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좋은 유기질 비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보카시비료이다. 간단히 만들 수 있을 것, 손 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 악취가 나지 않을 것,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 양이 적어도 될 것이 필수 조건이다. 보카시비료는 유기질자재를 혼합하고 적당한 수분을 첨가하여 퇴적 발효시킨 것으로 농가의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친밀한 자재와 상토 등을 원재료로서 장기간 퇴적발효하고 이용한 민간의 농법이었다. 요즘은 각 비료 메이커가 보카시 명칭를 딴 비료를 판매하여 농가에서도 이용자는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자재 및 퇴적 방법은 모두 다양하고 거름 효과 특성이나 비배관리 방법에 대 해서도 밝혀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보카시 비료 제조방법
보카시비료의 품질과 특성은 혼합자재의 종류와 혼합 비율 퇴적방법과 퇴적기간 또한 발효기간 중의 수분상태, 등숙성 방법에 따라 크게 다르다. 시중에 유통 판매되고 있는 보카시비료의 대부분은 깻묵과 어분을 주원료로 하며 호기적 조건하에서 퇴적 숙성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분이 55~60% 되게 1주일 단위로 조정한다. 발효기간 중의 온도 변화는 초기의 5일 정도는 50℃이상의 고온으로 유지하므로, 수분이 증발하고, 수분부족이 되고, 또한, 수분 보급을 실시한다. 질소성분의 무기화 패턴은 2주간 후에는 대부분 질산성질소가 된다. 쌓은 유기물이 60~80% 정도 무기화하면 보카시비료 가 만들어진다. 유해성성분의 유무에 대해서는 파종시험을 실시하면 완성된 보카시비료 속에 유해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깻묵과 어분을 주체에게 양질의 보카시비료를 작성하려면 1주일 단위의 수분 보급을 행함으로써 발효기간 중의 온도를40~60℃사이에 유지하면서 발효기간은 4주간, 숙성기간도 4주 정도 필요하다.
보카시비료의 원자재(자료제공: 安部淸悟 일본 P.C.센터 소장)
원재료명 |
수 량 |
재료 설명 |
쌀겨(미강) 발효균 깻묵 油粕 어박 魚粕 대두박 골분 骨粉 |
45kg 2kg 500kg 60kg 60kg 20kg |
누룩 곰팡이( 麹菌) 70g을 넣는다 제1 혼합물 (A) 부엽토 있으면 20kg 넣는다 제2 혼합물 (B) |
발효재료 계 |
687kg |
1,000 평 용 |
효모균 설탕 砂糖 유안 硫安 과인산석회 염화가리 |
100g 1kg 20kg 40kg 20kg |
물 100ℓ에 용해시킨다. 급수에 사용 제3 혼합물 (C) 효모균+산소=무기물을 유기물로 만든다. 유안대신 황산마그네슘 가능 |
준비 전
1) 쌀겨와 국균, 효모균을 혼합, 조루로 살수하면서 혼합교반하고 이를 제1혼합물 A로 임시에 퇴적한다.
2) 다음에 유채깻묵, 생선가스, 콩깻묵, 뼛가루를 혼합하고 이를 제1혼합물 B로 임시에 퇴적한다.
3) 표의 화학비료를 혼합하여 제3혼합물 C로 퇴적되어 둔다.
발효절차
1) 약 30분 정도 경과하면 제2혼합물을 얇게 편다. 그 중심에 제1혼합물을 넣는다.
2) 이 제1혼합물을 둘러싸고 주먹밥 속에 매실 장아찌를 넣은 듯 한 상태로 만들어 표면을 볏짚으로 피복하다,
3) 쌓은 후 10~20일 지나 온도가 상승하며 중심부가 50℃이상(목표는70℃) 표면이 40℃ 정도면 혼합 섞는다.
4) 다음날에는 중심부가55~65℃정도의 고온발효를 한다.
5) 뒤집기를 시작하기 전에 제3혼합물의 화학비료 5kg을 표면에 살포하고 이를 혼합하도록 한다.
6) 다음날에는 중심부가 70℃ 전후의 고온으로 되지만 2~3일 그대로 방치하고
7) 안의 온도가 45℃ 되는 고온시점에서 화학비료의 제3혼합물 20kg을 살포 충분히 교반 혼합한다.
8) 온도가 30℃에 떨어졌다면 제3혼합물의 화학비료의 나머지 45kg 모두를 살포한다.
만드는 방법의 포인트
화학비료를 넣고 저온발효가 성공의 포인트이다. 고급 화학비료 보카시가 될 수 있을지의 갈림길은 C의 20kg의 비료를 넣었을 때부터이다. 이때부터 온도를 올려서는 실패한다.
온도가 상승하자 미생물의 호흡이 활발해지고 산소부족을 일으키는 부패발효를 일으키는 조건적 혐기성균이 증식한다. 온도가 오르면 교반하고 온도를 낮추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 동시에 수분의 과부족을 일으키지 않는지도 중요하다. 화학비료 보카시 마련으로 가장 중요한 공정은 마지막 화학비료 45kg을 살포할 때이다. 온도가 30℃, 수분 50% 안팎에서 화학비료를 혼합하면 그것으로 절반은 성공이다. 뒤의 절반은 온도를 올리지 않는 것이다.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는 하루에 2번이라도 3번이라도 교반한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화학비료를 분해하는 효모균의 생장적온이 23~27℃이기 때문이다.
제품의 성분과 효과
유기질비료의 질소분은, 깻묵6% 안팎, 콩깻묵7% 안팎, 어박 8%, 쌀겨는 2%내외, 뼛가루 7% 안팎이다. 이들 재료를 사용하고 유기보카시를 만들면 발효에 의해서 질소성분은 8% 수준까지 높아진다. 또한, 화학비료 보카시라면 질소성분이 10% 안팎의 고도 화학비료보카시가 된다. 또한, 세 요소 외에 미량요소도 포함하고 식물활성효소도 풍부하게 되는 것부터 비료가치도 한층 향상된다.
이 비료를 벼의 경우 10a당 밑거름과 웃거름에서 100kg로 매년 평균 600kg이상의 수량을 주고 있다. 수확된 쌀은 모두 1등급으로 맛도 좋은 쌀이 완성된다. 화학비료보카시를 사용하면 병해충방제를 하지 않아도, 특히 도열병 등의 발생도 없고 도복하지 않는 벼가 된다.
발효균제가 건조분말인 경우
분말 발효균제의 10배 정도 되는 건조시킨 분말 재료를 준비하고, 한데 섞는다. 즉 묽게 희석하는 것이다. 이것을 보카시 비료의 재료에 넣어 섞어 주면 좋다. 처음에 준비한 10배 정도로 희석한 건조분말을, 다시 한번 10배 묽게 할 생각으로 재료와 혼합하여 빚는다. 발효균을 구하기 힘들다면, 비옥하고 작물이 잘 자라는 살아 있는 작토(作土)를 혼합해도 좋다. 이것을 흙누룩이라고도 한다. 토착균(土着菌)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정 보카시 비료의 제조법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로 만드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꺼려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물기가 많아서 다루기 힘들다.
② 금방 부패하기 쉽다. 썩으면 악취가 난다.
③ 부엌 쓰레기이기 때문에, 식사가 바뀔 때마다 소재도 변하므로, 좀처럼 퇴비화하는 방법이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어느 집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이웃에서도 반드시 잘 된다고는 할 수 없다.
④ 실패하기 쉽다.
그러면, 음식물쓰레기의 상기의 조건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① 수분이 적은, 건조된 재료를 함께 섞어서, 쓰레기의 수분을 빨아들이게 한다.
② 금방 부패하는 것은 부패균이 있기 때문이므로, 부패균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발효균을 뿌려 준다.
상대적으로 수가 많은 발효균이 이겨서 잘 발효한다.
③ 소재의 조성(組成)에 따른 퇴비화를 생각하면 된다.
즉 질소가 많은 고기인가, 아니면 생선인가, 질소가 적은 야채 찌꺼기인가.
④ 실패하지 않으면 된다.
그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① 돈은 가능한 절약할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한 것은 뚜껑 있는 폴리에틸렌제 양동이만 있으면 된다.
② 발효보조 재료를 모으고 찾는다.
쌀겨(미강)을 얻는다. 쌀겨는 수분함량이 낮으므로(10%정도)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물쓰레기에 혼합하면, 수분 조절을 할 수 있다. 수분 목표를 40%이하로 할 것. 즉 <쌀겨> 대 <음식물쓰레기>의 비율을 1대 1로 한다. 가장 실패하기 쉬운 것은 이 부분이므로,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꽉 짜 둘 것, 음식물 쓰레기를 쌀겨에 골고루 묻혀서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쌀겨가 빨아들이도록 할 것. 즉 튀김 요리에서 빵가루를 묻히는 요령으로 묻힐 것. 음식물 쓰레기끼리 뭉쳐 서로 달라붙게 하지 말고, 가능한 흩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컨대, 오뎅 ․ 돈까스를 튀기거나, 주먹밥 만들 때의 요령을 상기해 본다.
③ 쌀겨 이외에 가능하다면 깻묵을 섞으면, 성공률이 높다.
이 경우는<깻묵><쌀겨><음식물쓰레기>를 1대 1대 1의 비율로 혼합합니다. 요령은 ②와 같습니다.
④ 발효균을 균일하면서 동시에 균수가 많게 접종하려면, 분부기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물방울이 미세할수록 균일하게 발효균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음식물 쓰레기를 튀김요리의 빵 가루를 묻힌 것과 같은 상태로 해 두고, 여기에 분무기로 발효균을 분무하는 것다. 폴리에틸렌제 양동이에 직접 넣으려고 한다면, 쓰레기를 쌀겨나 깻묵과 섞으면서 발효균을 뿌린다. 쌀겨나 깻묵과 음식 쓰레기를 혼합하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비닐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안에 미리 쌀겨와 깻묵을 넣어 두고, 약간 축축할 정도로 발효균을 분무기로 분무한다. 그 다음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깻묵이나 쌀겨를 앞에 설명한 분량만큼 넣는다. 주머니 입구를 잡아, 주머니를 풍선처럼 만들어 주머니 전체를 뒤집으면서 골고루 묻히면 된다. 이 때 골고루 묻히면서 가끔 분무기로 분무한다. 몇 번 더 추가한 후 한데 모아 폴리에틸렌 양동이에 넣는다.
⑤ 모아 두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폴리에틸렌 양동이에 넣었다면 위에서부터 꽉 누룬다. 그 다음, 쌀겨를 약간 뿌려 두고 분무기로 한번 분무해서 놔 둔다.
보카시 비료의 보충과 주의 사항
보카시 비료는 즉효성(卽效性)이고 질소함량도 높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효과가 잘 나타난다. 그 때문인지, 아무래도 과해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여름철인 경우, 보카시 비료를 시용(施用)한 후 몇 일만에 질소가 나오기 시작해서 약 2주 동안 60%의 질소가 나온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완숙퇴비와 똑같이 생각하고 보카시 비료를 사용하면, 뜻하지 않게 질소과잉의 작물이 되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완숙퇴비와 보카시비료의 큰 차이점은, 흙에 넣었을 때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전혀 다르다는 점, 그 때문에 질소가 방출되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한편, 보카시비료에 함유되어 있는 나머지(약40%) 질소는, 분해되기 어려운 유기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분해되면서 질소를 방출합니다. 따라서 보카시비료의 질소가 전부 방출되어 나오는 데에는, 수개월에서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완숙퇴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카시비료의 나머지 질소(40%)가 천천히 분해되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로 분해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쌀겨와 깻묵으로 보카시비료를 만들었다고 하면 이 2종류는, 모두 질소함량이 2.3% 정도입니다. 보카시비료가 되었다고 해도 원형을 남겨두기 때문에 질소함량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어느 작물을 키우는 데에 10are당 10㎏의 질소가 필요하다. 이것을 전부 보카시비료로 처리하려면, 어느 정도의 보카시 비료가 필요할까?
앞에서 말한 질소의 방출량이 60%정도라는 것에 착안하면, 유효하게 사용되는 질소함량은 2.3×0.6=1.38%입니다. 따라서 725㎏의 보카시비료가 필요하다라는 얘기가 된다. (10㎏=필요한 보카시의 양×1.38%)
다만 이 계산에서는, 토양 자체의 함유되어 있는 질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비옥한 흙이라면, 실제로 이 양의 반도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300평(1000㎡)에 300㎏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이정도의 보카시 비료라면 흙 위에 살포한 것이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준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만, 불안하여 자신도 모르게 그만 너무 지나치게 주게 되는 것이다. 보카시비료는 즉효성으로 바로 비효(肥效)가 나타나므로, 덧거름으로써 몇 회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보카시비료는 바지런히 조금씩 뿌려주는 것이 요령이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면, 보카시 비료는 시용(施用)한지 수일 후에 질소를 방출하기 시작하고, 기온 ․ 지온에 따라 달라지나 한여름이라면 2주간, 봄․ 가을이라면 3주간 질소를 방출한다. 방출하는 질소의 양은 약 60%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