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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한생각

가슴으로 사는 인생

“완공된 성당의 관리자로, 혹은 성당 의자나 운반하는 사람으로 자기 소임을 다했다고 만족하는 사람은 이미 그 순간부터 패배자다. 지어나갈 성당을 가슴 속에 품은 이는 이미 승리자다. 사랑이 승리를 낳는다…. 지능은 사랑을 위해 봉사할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난다.” -생텍쥐페리 ‘전시 조종사' 중.

 

“Anyone who is satisfied that he has fulfilled his job as a manager of a completed cathedral, or as a chair or carrier of a church, is a loser from that moment on. Those who hold the church to be built in their hearts are already the victors. Love produces victory... . Intelligence only shines when it serves for love.” -Saint Exupery's'Exhibition Pilot'.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1900~1944)는 엄혹한 시대를 살다 간 사람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기 조종사였다. 전쟁이 끝나기 1년 전 어느 날, 그는 정찰 비행을 떠났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그 유명한 ‘어린 왕자'를 출간한 지 1년 남짓 지난 때였다. 위 문장이 실린 ‘전시 조종사’를 출간한 지 2년 반이 지난 때였다. 생텍쥐페리는 시체조차 우리에게 남기지 않았으나, 그의 문장은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산다는 것이 전쟁 같다는 비유가 성립하는 한, 그의 문장은 우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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