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我/나의이야기

작물의 소리를 들어야 명품이 탄생

농작물 소리 들어야 명품 탄생

 

 

 

 

  “그대는 내가 키우는 농산물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작물의 가지에서 대나무 바람소리가 들려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종이 부딪히는 소리, 찢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결코 명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가족의 아픔과 기쁨이 들리는 것처럼 농작물의 소리를 들어야 자신 있는 농산물을 만든다. 맛있는 농산물은 반드시 팔리고 좋은 농산물은 반드시 찾아오는 소비자가 있다. 유기농업, PC농법 등 과학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만드는 시대가 왔다.  

 

  “그대는 최고의 명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가?”자신이 생산하고 판매하려는 진짜 좋은 농산물을 사진으로 담아보자. 그리고 그것 이상으로 직접 만들어보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옛날에 쓰던 골분, 재거름 등은 소비자가 원해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제 농업이 생명인 시대에서 분석을 필요로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배나무는 가을에 잎이 다 떨어져야 다음해 맛있는 배를 많이 단다. 때가 되어도 잎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아직 잎에 많은 질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제 농산물에서 질소의 과다는 맛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연결되어 있다. 생산물의 품질을 수치화하면 소비자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입경농법(立耕農法), 아스파라가스의 예에서 볼 수 있다. 즉 다년생 작물의 위에 다 흙을 덮어 주는 것이다. 년 6cm싹이면 10년이면 60cm정도 된다. 아스파라라는 가스가 나와 잡초를 죽인다. 다년생 식물체는 양분을 흡수하는 시기가 있다. 년 약 45일 정도로 그 시기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품질의 아스파라거스는 현재 20개 묶음이 2만 원 선이기 때문에 4,500개/10a 가능하므로 4백5십만 원의 소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우스 반촉성재배는 8천개가 가능하다.

 

10년 후에 K군을 다시 보고 싶다

 

  주변에는 끈기 있게 멀리 보며 도전하는 젊은이들보다는 쉽게 좌절하거나, 금방 변신하여, 일찌감치 도전을 포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끈기와 집념으로 우공(愚公)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한다.

 

  성공인의 참모습은 40대 이후에 나타난다. 10년 이상 장기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도전적인 정신이 필요하다. 목표를 향하는 key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內面)속에 있다는 것을 K군은 버얼써 알고 있다. 나는 10년 후에 진정한「어처구니」를 잡고 농업의 맷돌을 신명나게 돌리고 있을 K군을 그리고 싶다. 그리고 후일, 오늘의 아픔을 딛고 반석의 농업문화를 만들어 가던 그대 모습을 후배들은 참 인생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K군 Fighting!

 

 

 

 

 

 

'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가 되고 싶어요  (0) 2007.11.11
진정한 부자의 길  (0) 2007.11.11
가을에 읽을 책 한권  (0) 2007.10.09
오늘이 입추입니다.  (0) 2007.08.08
나도 약방의 감초가 되자  (0) 200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