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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우시인시선

변산반도

 


변산반도/우은숙


                    


하늘 닦던

햇살이 

수평선을 

핥아주고 

자막처럼 

달려와 

하얗게 

들뜬 속살로

내 안을

확, 펼쳤다가

이내 접는

변산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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