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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건강이야기

Say Hello to the Bugs in Your Gut

장내 세균도 비만의 원인
Say Hello to the Bugs in Your Gut

대장과 소장에 서식하는 미생물체가 에너지 추출 능력 뛰어나면 뚱뚱보 될 가능성 커진다
 
우리는 무슨 음식이든 인간의 가장 가까운 단짝인 수많은 세균과 함께 먹는다. 주방에 선 채로 시리얼 한 그릇을 간단히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박테리아와 곰팡이, 여타 세균들은 음식물이 우리의 장(腸)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포식의 과정을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세균과 인간의 관계가 일방적이지는 않다. 세균들은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독소를 분해하고, 일부 비타민과 우리 몸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만들어내고, 면역체계를 연마시키며, 전염성 병원체를 막기도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리 장에서 활동하는 세균들은 체중에도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사실이 그렇다면 이 세균은 체중조절의 새로운 방법으로 동원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미개척 고지인 이 분야에서 과학자들이 규명해야 할 두 가지 큰 과제는 장에 서식하는 세균들의 종류와 그것들의 역할이다.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의 지놈학자 제프리 고든은 “인간의 장은 미지의 분야다. 그곳에 서식하는 미생물체 집단은 인간 진화의 필요성과는 상관없는 기능들을 수행하는 기관처럼 활동한다”고 말했다.

장에 서식하는 미생물 집단(gut microbiota: ‘미세한 생물체 집단’이라는 라틴어의 번역)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그 연구를 시작하자마자 우리의 기존 관념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육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대한 미생물체의 서식처다.
인간의 세포 하나하나에는 10개의 미생물 세포가 존재한다. 그들 대부분은 장에 서식하며, 나머지 상당부분은 구강과 식도, 위, 상부 기관지, 피부, 질(膣) 등에서 산다. 우리의 장에 공존하는 미생물체의 종류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스탠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렐먼과 동료학자들은 종류를 파악하려는 첫 번째 시도에서 세 곳의 건강한 장기에서 395가지의 세균 종류를 구분한 후 포기하고 말았다. 실제 숫자는 수천 개로 예상된다.
PATRICK J. SKERRETTW. ALLAN WALKER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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