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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약초이야기

블루베리의 세계

 블루베리의 세계/ 연수1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인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산성토양에서 자란다. 보통 파란색의 둥근 1개의 열매가 1~1.5g인 블루베리는 당도가 높은 반면 신맛은 약해 생과와 잼․ 주스 ․ 분말 등 가공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이 숲과 습지에 블루베리를 채집, 주요 영양원으로 이용했으며, 일부 부족들은 ‘위대한 영혼이 부족민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다.’며 블루베리를 숭배할 정도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블루베리의 기능성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이의과일’란 애칭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독일, 칠레, 남아공, 일본, 중국 등에서 대규모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신소득작물로 재배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비타민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절한 당도와 산미를 함유해 맛이 일품인 블루베리가 시력개선 및 집중력 향상, 망막의 변성과 백내장 예방, 높은 항산화작용을 통한 노화방지 및 암 예방, 혈관보호 및 혈액순환개선, 치매방지 등에 효과가 뛰어난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블루베리의 열풍이 시작되었다.

         

 

  “블루베리는 관주와 배수가 중요합니다. 블루베리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일정한 양의 물을 투입해야 스트레스 없이 잘 자라죠. 이를 위해 시설하우스 전체적으로 점적관주시설을 설치, 중앙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늘 일정한 양의 물이 정기적으로 관주되기 때문에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노지보다 시설하우스 재배가 더욱 유리합니다. 또한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뿌리의 생육이 불량해 고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토양은 배수성, 투수성, 보습성,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를 사용합니다. 왕겨, 부엽토등을 충분히 살포한 뒤 흙과 골고루 섞어야 배수성, 통기성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6,611㎡에서 시설하우스를 운영 중인 김씨는 점적관수시설을 통해 수용성으로 만든 유기질비료도 적절히 살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관리 ․ 유지하기 위해서 시설하우스가 일반 노지보다 유리한 것도 사실이라 밝혔다.


 블루베리의 뿌리는 천근성으로 가는 잔뿌리로 이뤄졌기 때문에 컨테이너 재배가 가능하다.  현재 직접 포트→화분→백 ․ 컨테이너→노지 순서대로 블루베리 묘목을 관리하며 재배에 임하고 있다. 물론 산성토양에서 재배가 가능한 블루베리 특성상 pH4.5를 정확히 맞춰주고 있다. 토양을 전체적으로 산성화시키는 것 보다 백이나 컨테이너안의 토양을 산성화 시키고 pH농도를 맞추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또한 하우스내 노지재배에 경우 제초효과와 유기물공급 효과가 뛰어난 들묵새까지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