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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인삼이야기

금년에는 인삼밭 병해관리 서둘러야!

금년에는 인삼밭 병해관리 서둘러야!
- 농진청, 이상기온에 따른 봄철 인삼밭 병해 관리 철저 당부 -

농촌진흥청은 금년도 3월의 이상기온으로 인삼밭에 병해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년도 인삼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4월 초순인 현재 왕성하게 출아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예년보다 10~14일 가량 빠르게 출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3월 중하순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6℃ 가량 높았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병해도 예년보다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에 발생하는 인삼의 병해는 새싹이 돋아나면서 모잘록병을 시작으로 줄기 지제부에 잿빛곰팡이병이 차례로 발생한다.

모잘록병은 출아기에 줄기 지제부가 갈색으로 부패하여  지상부가 쓰러져 말라죽는 병해이다. 평년기온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4월 하순 또는 5월 초순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경에 대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줄기 지제부의 경우 초기 증상은 모잘록병 증상과 유사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색의 곰팡이가 발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5월 중순에 시작하여 6월 하순경까지 지속하는 병해이다.

이들 병해는 줄기가 출아하기 전에 예방위주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인삼 등록 약제 중 잔류문제가 비교적 낮은 포리옥신 계통의 약제를 토양관주 하는 것이다. 또한 인삼 줄기가 출아 후 병이 발생한 인삼은 즉시 수거하여 제거하고 해당약제를 살포하여 2차 전염을 예방하여야 한다.

 
<모잘록병의 피해증상>

 
<줄기 지제부 잿빛곰팡이병의 피해증상>

※ 문의 : 농촌진흥청 인삼과 배영석 연구사(ysbae@rda.go.kr, 043-87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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