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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실습현장풍경

유통교육-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방문

 유통교육-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방문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서는 2011년 11월 21일  오후에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내에 위치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한국생약협회, 인삼시장를 방문했습니다.  김경희박사의 안내로 연구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습니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Korea Drug Test Laboratory)는 “우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는, 처음에는 1986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산하에 “이화학 검사실”로 설치되었다가 1989년에 “한약검사소”로 제기동으로 이전하였고, 1992년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로 개소되면서 대통령령으로 “수입의약품 등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현재는 “수입한약재의 품질검사, 수입의약품 등의 자가품질관리를 위한 의뢰시험, 한약재 규격에 관한 조사연구, 한약 제조업소 및 의약품 등 수입자의 위탁시험검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등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약품질관리팀의 구성과 업무 내용(수입한약재 품질검사, 한약재 자가품질관리 및 사전품질관리, 식약청 업무협조, 연구용역사업, 기타 자료집 발간 등)에 대한 것은 물론, 한약재 검사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관능검사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정밀검사”(확인시험, 순도시험, 건조감량시험, 회분시험, 산불용성회분시험, 엑스함량시험, 정유함량시험, 정량법), “위해물질검사”(중금속검사, 잔류농약검사, 잔류이산화황검사)를 하면서 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ICP/MS), 원자흡광분광광도계(AAS), 수은자동분석기(MA), 적외선분광광도계(FT-IR) 등을 이용한 정밀한 분석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브리핑 뒤에 이어진 시설물과 장비 견학에서는 건물 4~5층에 설치된 각종 장비와 분석기계 및 컴퓨터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약으로 이용되는 한약재 및 식품으로 이용되는 한약의 품질에 대한 신문과 방송의 부정적인 보도와 관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저질한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소 방문에서 좋은 원료 인삼과 약초를 생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여러 검사기법들을 통해서 이런 방식으로 철저하게 한약재의 품질을 검증하고 규격화-표준화된 양질의 한약재를 확보할 수 있다면, 결국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약초 농가들이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