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승환 아빠 유통
특용작물학과 11020273 최영상
둘째날 일정은 초영이네 집에 잠깐 들려 동기인 승환이네 가공공장과 딸기 농장으로 향했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에 위치한 승환이네 농장에는 한가지 농산물이 아닌 여러 가지 농산물을 재배하고 가공까지 하는 정말 복합적인 농장이었다. 정말 승환이네 부모님이 대단하시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수도작부터 딸기재배, 마늘, 딸기가공, 대추 등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부모님을 봤을 때 과연 나도 졸업을 해서 이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딸기의 맛도 아주 좋았고 가공공장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견학이 되었다. 그렇게 1박 2일동안의 유통코스교육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였다.
이번 유통코스교육은 교육이란 것도 있었지만 동기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이란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가서 재미있게 즐기고 와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출발을 했지만 막상 견학장소에 도착하였을 때 새로운 마음이 들게 되었다. 첫 번째 견학지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경우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이렇게 큰 농식품물류센터가 있다는 것 자체로 놀랐고 또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거대한 농식품물류센터가 있다는 것에 또한번 놀랐다. 뉴스에서나 티비에서만 보던 거대한 농식품물류센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뜻깊은 견학이었고, 금산인삼약초 시장의 경우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을 동기들에게 소개하여 줄 수 있고 내가 이러한 것들을 재배함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지리산 견학은 동기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고, 마지막 승환이네 농장에 갔을 때에는 한가지 농산물만이 아닌 여러 가지의 복합영농도 필요한 시기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한 좋은 유통코스견학이었다. 앞으로 언제 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약특동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유통코스교육 소감문
특용작물학과
09020089 김정한
‘지리산‘ 산이 지루하게도 놓아서 지리산이라고 들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 지리산의 이름 뜻은 지루하게 멀리도 가야해서 지리산 이었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달리던 우리는 잠들었다 깼다 이야기하다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가. 드디어 창문밖에 보이는 깨끗한 물과 산들의 장엄함에 모두 넋을 잃고 구경하였다. 딱 느낌이 ’다왔구나‘ 싶었다.
꼬불꼬불 산등성이 길을 올라 초영이네 집을 지나고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버스는 멈추고 드디어 오늘 마지막 행선지인 ‘지리산화개깊은골“ 일명 ’은규네집‘ 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심통을 부리는 덕택에 지리산 절경의 10분에 1도 구경하지 못한 체 우리는 해가 지고 시간도 저녁밥 시간이 되어 서둘러 짐을 풀고 은규네 어머님께서 직접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식사와 즐거운 술자리를 끝내고 내일을 위해 다들 잠을 청했다.
“기상!” 이라는 말과 함께 다들 더벅머리인체로 아침을 먹으러 문을 여니 어제 느끼지 못했던 지리산의 절경에 또 한 번 감탄하고 갈 길이 먼 탓에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사진을 찍은 후 출발하게 되었다. 내려가던 길에 같은 지리산에 위치한 초영이네 집도 들려 짧게나마 인사를 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승환이네 집으로 출발 하였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점심시간이 돼서야 승환이네 동네에 도착에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승환이네 농장으로 향했다. 승환이네 농장에선 주로 딸기를 하고 있는데. 하우스 딸기를 재배하였다. 수확한 딸기를 직접 팔기도하고 가공가지 하여 쨈으로 판매도 한다고 하며 우리에게 쨈을 한통씩 증정해 주셨다. 승환이네를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농산물유통센터 도 방문하여 체계화된 유통 시스템을 보고 한국 농업이 적어도 뒷걸음질은 하고 있지 않는구나. 생각하며 우리가 하루빨리 지금 농업에 활력소가 되어 산업혁명이 아닌 농업혁명을 다시 한 번 일으키면 좋겠다. 나는 학교로 향하는 버스 안 40여명의 미래 농업 ceo들은 이번 유통코스 견학으로 각자 보고 듣고 느낀 점은 다르겠지만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가자는 신념 하나로 똘똘 뭉쳐져 있기에 왠지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전우를 만난 느낌이었다.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등대를 보고 가는 배가 되지 말고 함께 등대가 되어 다른 농민들을 이끌어 주는 그런 ceo농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수님의 덕담과 짧았던 이틀을 되새기며 가다보니 버스는 금방 학교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번 경험이 한낱 짧았던 꿈이었다기 보다는. 모두가 멋진 농업인이 되어 행복한 미래가 꿈꾸는 예지몽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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