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
할미꽃 풍경
"꽃들에게 희망을"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함께 감명깊게 읽은 동화책 중 한권입니다.
노란색 바탕의 예쁜 동화책인데
동화책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줄거리는
처음 태어난 줄무늬애벌레는
혼자서 먹이를 먹던 중에
자신과 닮은 애벌레들이 어딘가를 향하여 열심히 가고 있는 것을
보고 따라갑니다.
" 쟤들은 어디를 향하여 열심히 가고 있는 거지?
혹시 저기를 가면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거 아니야?"
친구들을 따라 가보니
줄무늬애벌레는 수많은 애벌레친구들이
탑을 향해 서로 앞다투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와.. 대단히 높은데?
그동안 혼자서 지루하게 살았는데 저 위에는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는게 아닐까?
나도 친구들을 따라서
탑 정상으로 가봐야 겠다"
그렇게 줄무늬애벌레는 친구들을 따라 올라갑니다.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아름답게 생긴 노랑애벌레를 발견하게 되고,
노랑애벌레 또한 줄무늬애벌레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두 애벌레는 탑을 올라가는 것을 멈추고 내려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줄무늬애벌레는 탑에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탑위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강렬한 욕망에 노랑애벌레를 떠나 다시 탑에 오릅니다.
혼자 남게된 노랑애벌레는
다른애벌레를 짓밟으며 올라가는 탑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무언가"를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나무에 죽은 듯이 매달려 있는 고치를 발견합니다.
"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힘들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도와 드릴까요?"
"아니다. 지금 나는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는 거란다"
"나비요? 나비가 뭐죠? 나비가 되기전에 죽게 생기셨는데요. 괜찮으신가요?"
"아니란다. 노랑애벌레야.
누구나 나비가 될 수 있단다.
너또한 마찬가지이고"
"나비가 되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많은 애벌레들은 그것을 깨닫고 있지 못하지.
자기 안에 나비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두고 다른 곳에서 찾고있단다.
너도 올라와서 나비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찾아보렴 "
한편. 탑을 향하여 올라갔던 줄무늬애벌레는
탑의 정상에 거의 다다라 무언가 듣게 됩니다.
"뭐야. 기껏 올라왔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조용해. 임마. 다른 애벌레들은 아직 모른단 말이야.
다른애들이 들으면 탑이 무너져서 우리도 같이 죽게된다고!"
둘의 이야기를 들은 줄무늬 애벌레는 탑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허무함에 탑을 내려옵니다.
줄무늬 애벌레는 탑을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다른 애벌레들의 표정에서
서로를 짓밟고 올라가려는 이기적인 모습을 봅니다.
"아... 나도 얼마전엔 쟤네들 처럼 다른 애벌레들을 밟으며 올라갔었구나"
반성하는 마음으로 탑을 내려오던 도중에
노랑나비가 줄무늬 애벌레를 향하여 눈짓으로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왠지 모를 이끌림에 노랑나비를 따라가보니
나무위에 고치를 틀고 있는 다른 애벌레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줄무늬애벌레는 자신도 나무위에 올라가 고치를 틀게됩니다.
얼마 후 나비가 된 줄무늬 애벌레.
자신에게 따라오라고 했던 노랑나비가
이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노랑애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둘은 나비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는 있지만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포함해서요
"꽃들에게 희망을"을 한번 읽어 보시고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건 어떨까요?
사람을 애벌레에 비유하여 사람의 일생을 동화로써 쉽게 풀어냈다고 합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될수 있듯이
사람도 누구나 나비가 될 수 있습니다.
나비가 되기 위한 몸짓 우리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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