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향연
가을은 색소폰 소리에 실려 오고......
9월의 시골 가을 밤 잔잔한 색소폰 소리가 자연을 두드렸다. 중후한 중년들이 연주하는 색소폰 소리는 인생이 담긴 일기장을 읽듯 나지막하게 울려 퍼졌다. ‘베사메무초’, ‘고장난 벽시계’, ‘가인’, ‘남자라는 이유로’, ‘둠바둠바’ 등의 연주곡은 가을밤을 수놓았다. 유형풍, 지희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가을을 흠뻑 선물 해 주는 연주 실력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가을 밤에 색소폰 소리가 어우러져 너무 황홀했습니다.” 박남수회장은 오늘의 깜짝 음악회가 고맙다고 했다. 연주를 지켜보던 학생들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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