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함께하는 농업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 3년생들과 귀농귀촌대학 6기생들이 농업의 현실에 대한 진진한 교류회가 있었다. 현재 농촌인구 고령화의 심각성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수십 년 넘게 해온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는데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 수 있다.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가 ‘세대 간의 갈등’인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아버지 세대에서 보면 무모한 시도나, 모험쯤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30년의 나이 차를 두고 귀농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대화하는 내내 격려와 사랑의 확신을 전해주는 분위기에 동문의 힘을 볼 수있었다.
졸업을 앞두고 경영설계를 하고 있는 3학년생들은 ‘첫해에 성공하는 것’이 실전 목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 농업을 시작한 3~4년간은 기술과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킨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두는 우선 농업 기술을 터득하고 농업의 과학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본교생들에게 ‘시간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농업인’이 되는 것이 농업경영주로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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