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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산채이야기

폐렴 pneumonia , 肺炎

폐렴 pneumonia , 肺炎 

 

 

폐조직이 세균 감염, 이물질 흡입, 방사선 조사(照射)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굳는 것. 폐렴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다. X선 치료나 화학물질에 의해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은 보통 어린이·청소년이 감염된다. 3주 동안은 증상이 없다가 점차 머리가 아프고 피곤함을 느끼며 열이 나고 근육통과 함께 목이 아프다. 이후 기침이 가장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심한 기침으로 인해 가슴 통증이 온다.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으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연쇄상구균성폐렴은 가장 흔한 폐렴으로, 특히 저항력이 떨어진 입원 환자에게 나타난다. 대부분 항생제를 쓰면 회복되지만 병세가 심한 편이다. 또 다른 폐렴간균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입원 환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폐렴을 일으킨다. 그외 세균성 폐렴으로는 재향군인병, 2차 폐렴, 앵무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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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간균 그람 염색법에 의한 세균의 분리와 염색 : 음성 반응을 일으킨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배율 1,000×

 

바이러스와 곰팡이를 포함한 많은 유기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세균, 특히 연쇄상구균속(連鎖狀球菌屬 Streptococcus)과 마이코플라스마속(Mycoplasma)의 특정한 종(種)이다. 바이러스성 폐렴도 생기기는 하지만, 바이러스는 주로 폐를 약화시켜 세균이 2차적으로 폐렴을 일으키게 한다. 곰팡이로 인한 폐렴은 진행이 아주 빠르고 치명적이지만, 이 병은 보통 면역력이 떨어진 입원 환자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건강한 사람도 오염된 먼지를 흡입하여 때때로 히스토플라스마증과 같은 진균성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 색인 : 진균류).

굉장히 작은 유기체인 폐렴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pneumoniae)가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은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이 감염되는데 50세가 넘은 사람에게는 드물다. 유행병이 될 수도 있지만 대개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같은 직장 동료 사이에서 발병한다. 폐렴마이코플라스마는 폐의 안쪽 표면을 덮고 있는 점막에서 자라며 근섬유·탄력섬유·신경 등과 같은 좀더 깊은 조직은 공격하지 않는다. 이 세균은 세포를 다소 손상시킬 수 있는 산화제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보통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은 침입하지 않으나 가끔 기관지와 폐포에 염증을 일으킨다. 처음 감염된 뒤 3주 동안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 다음 머리가 아프고 피곤한 느낌이 들다가 열이 나는 듯하며, 근육통이 생기고 목이 아프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침이 가장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래를 뱉으면 혈액이 섞여 나오기도 하며, 심한 기침으로 인해 기관지와 근육이 예민해져 가슴에 통증이 온다. 이 병은 상태가 심하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항생제를 쓰면 수주일 안에 회복된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이 일으키는 연쇄상구균성폐렴은 가장 흔한 형태의 폐렴으로 특히 입원한 환자에게 흔하다. 이 세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있으나 다른 병이나 감염증으로 저항력이 떨어질 때만 병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다든지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호흡기에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아져 연쇄상구균에 의한 폐렴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분비물은 세균이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항생제로 치료하면 대부분이 회복되지만 마이코플라스마폐렴에 비해 병세가 심한 편이다.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이라고 하는 또다른 종류의 세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거의 없으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입원 환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폐렴을 일으킨다. 또다른 종류의 세균성 폐렴으로는 리지오넬라속(Legionella)가 일으키는 재향군인병,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헤모필루스균(Hemophilus influenzae)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2차적 폐렴, 이형감염형(異型感染形)인 앵무병 (psittacosis) 등이 있다.

흡입된 기름 방울에 의해 폐 표면이 상처를 입어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질병은 기름 안개가 많이 낀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노인에게서 가장 흔하다. 삼킨 기름을 잘못하여 호흡계로 들이마시거나, 이보다는 드물지만 폐의 손상으로 몸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도 한다. 상흔조직은 이러한 기름 때문에 생기게 되며 보통 치료가 필요없다. 흉곽 내에 들어 있는 기관에 X선 치료를 받으면 폐렴이 생길 수도 있는데, 방사선 치료를 중단한 뒤 1~16주 지나서 나타난다. 지나치게 많은 부분에 염증이 생기지만 않으면 보통 회복된다.

 

 

 

병풍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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