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런트( Blackcurrants)
1.블랙커런트 파종
1. 7-8월에 씨앗이 잘 익었을 때 채종한다.
2. 천 조각 위에 커런트베리 씨앗을 올려놓는다. 수돗물로 몇분간 커런트 씨앗을 싼 천을 적신다. 물이 계속 천 위에 흐르는 동안 씨앗이 커런트베리의 과육에서 분리되도록 부드럽게 짜준다.
3. 천을 물에서 옮겨 물기를 짜서 빼준다. 천 조각을 열면 씨앗과 과육이 분리되어 눈에 보일 것이다. 천 조각 위에 페이퍼 타월을 놓고 그 위에 씨앗을 놓아 자연 건조하게 한다.
4. 플래스틱 백에 피트모스나 식재용 흙을 담는다. 물이 축축해질 때까지 물을 주되 흐르지 않을 정도까지 준다. 마른 커런트 씨앗을 이 흙에 섞고 플라스틱 백을 봉한다. 그렇게 해서 3개월간 냉장보관한다.
5. 휴면타파가 끝나고 파종시기가 되면 씨앗을 심는다. 휴면 타파시 사용한 흙과 함께 크고 약간 깊은 용기에 담는다. 물을 주고 축축하게 하며 적당히 물을 준다.
6. 옮겨심을 정도로 커지면 모종 흙과 함께 개별적으로 피트모스 용기에 묘목을 담는다. 계속 축축하게 한다.
7. 봄에 묘목을 옮겨심기 전에 산성도를 확인한다. 커런트는 산성도 6.5-7을 좋아한다. 퇴비와 피트모스를 섞어 커런트 묘목 옮겨심을 곳을 마련한다.
8. 냉한기가 끝나면 큰 묘목부터 옮겨심는다. 여러개를 심을 경우 1.2-1.5 미터 간격으로 줄은 1.8 미터 떨어져 심는다. 배수가 잘 되고 어린 묘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랑을 만들어준다.
블랙커런트 재배 방법
커런트
까치밥나무과(―科 Grossulariaceae) 까치밥나무속(―屬 Ribes)에 속하는 관목. 열매는 얼얼한 맛이 나며 즙이 많은 장과(漿果)로 잼이나 젤리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북반구와 남아메리카 서부 온대지역에 적어도 100여 종(種)이 자생한다. 특히 북아메리카 로키 산맥에 다양한 종이 분포한다. 커런트는 1,600년 전 덴마크, 네덜란드, 발트 해의 여러 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는 17세기 초 개척자들에 의해 도입되었는데, 매우 많은 변종들이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레드커런트와 블랙커런트는 모두 타트·파이·잼·젤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데 블랙커런트는 흔히 약용정제로 만들어지며 때로는 발효시키기도 한다. 커런트에는 비타민 C가 특히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인·철 등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영국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블랙커런트를 많이 키운다.
커런트는 춥고 습한 북쪽 기후에서 잘 자라며 미사질 점토에서 가장 잘 자란다. 주로 가을에 200~300㎜ 길이의 꺾꽂이로 번식시키는데 봄에 묘 포장에 바로 심기도 한다. 75~150㎜의 간격을 두어 땅 위로 2개 이상의 눈이 나오지 않도록 심는다. 나무를 심을 때는 한 줄에 1.2~1.5m 간격으로, 줄 사이는 1.8~2.4m 간격으로 심는다. 집약적으로 재배할 때는 포도·복숭아·벚나무·배나무 아래에 심는데, 이 나무들이 커런트에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커런트와 구즈베리는 유럽과 미국에서 잎이 5장인 소나무 종류에 치명적인 스트로브스잣나무털녹병의 확산에 중요한 숙주식물이다. 정원에 흔히 심는 블랙 커런트는 이 병의 중요한 숙주이다. 스트로브스잣나무는 매우 유용한 목재이므로 미국 북서부 지방에서는 이 블랙 커런트를 심지 않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커런트와 구즈베리 재배를 금지하고 있다. 요리에 자주 이용되는 씨 없는 건포도 를 커런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블랙커런트
블랙커런트는 현재 유럽, 뉴질랜드 등에서 그 독특한 맛과 향, 풍부한 비타민c, 폴리페놀, 화이바, 많은 영양소등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번식 방법
- 발아율 / 20~76% (온도에 따라, 관리에 따라 상이), 발아방법은 열매가 여름에 익자마자 차게 만든 틀에 뿌린다. 가능하면 그 해에 난 열매를 이용하며, 약 3개월간 노천매장을 한다.(0~5℃)
삽수
블랙커런트의 굵은 삽수는 가능한 한 20cm~30cm 가량으로 하여 오직 주아만 노출되도록 충분히 깊게 심으면 쉽게 뿌리 뻗는다. 이른 봄, 가을, 여름이 끝날 즈음 삽수를 준비한다. 후자의 경우 가장 윗부분의 잎은 남겨두고 땅에 심기 전에 절대 마르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연한 삽수(반 정도 익은)역시 잘 뿌리 뻗는다. 7cm 정도의 끝이 뾰족한 삽수는 그늘이 있고, 비닐멀칭 혹은 안개(수분)을 제공해 주면 3,4주째에 뿌리를 뻗는다. 블랙커런트의 늘어진 가지들은 그들 스스로 휘묻이하기도 한다. 만약 1, 2개가량의 새로운 나무를 원한다면 이러한 식물습성은 낮은 위치에 있는 가지를 구부러뜨려 흙이나 돌 등으로 땅에 덮어 둠으로써 도움이 된다.
- 심기 전에 여러 비료, 퇴비 등을 구덩이에 넣는다. 그리고 구덩이에 나무를 심는데 열매가 일찍 맺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cm 정도로 배열하며 열과 열 사이는 1.3m가 좋다.
- 블랙커런트는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면 잎이 타들어가고 말라 죽는다. 커런트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고 물을 좋아한다. 2.3일에 한번 물을 충분히 준다. 한여름 6~9월까지 꼭 차광막이 필요하다. 삽목은 7, 8월이 좋고 봄3~4월에는 하우스 멸칭하고, 6~9월에는 꼭 검정 차광막 설치가 필요하다.
- 커런트 실생 식재 후 다음해에 결실은 있으나 많은 량의 결실을 볼 수는 없다. 삽목은 봄이나 가을에 식재하면 그해나 다음해는 많은 결실도 있고 성장도 빠르다. 커런트는 꼭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여름에는 꼭 검정 차광막을 해준다. 그래야 묘목 손실이 없다.
식물 특성
중부, 북부유럽과 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까치밥나무속 식물로 알려져 있다. 작은 교목으로 1~2m 가량 자라고, 서리에 강하다.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는 7,8월경에 익는다. 블랙커런트는 자웅동체인 양성화 식물로써 수분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보통은 벌에 의해 수정된다. 열매는 1cm 정도로, 식용 가능하며 흑자색이다
수확
열매가 건조해졌을 때, 그리고 확실히 단단해졌을 때 지금당장 열매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딴다. 신선한 열매를 만들기 위해 베리가 완전히 익은 것인지 확인한다. 수확량은 한 나무 당 4kg정도이다.
환경
블랙커런트는 서늘한 지역, 물 빠짐이 좋은 지역,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더 많은 수분과 서늘함을 유지시켜 주는 중토를 가진 온난한 지역에서는 나무가 더 잘 자라고 열매도 더 많이 생산된다. 유기질로 된 덮개는 얕은 뿌리의 보호와 토양을 시원하고 수분기 있게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 나무는 완전광 혹은 부분적인 그늘에서 잘 자란다. 온난한 여름이 있는 지역에서는 부분적인 그늘이나 북쪽 방향으로 비탈진 곳에 심는다.
토양
블랙커런트의 가장 좋은 토양은 통풍이 잘 되며, 유기질이 풍부하고, 살짝 산성인 토양이다. 사양토에서 약간의 점토질 토양까지를 선호한다.
산도
pH : 4.8~7의 약산성 토양을 좋아한다.
관수
관수법은 따로 나와 있는 자료가 없다. 하지만 안개처럼 수분을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거나 자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비료
질소질이 있는 짚으로 만든 퇴비나 비료를 매년 공급하는데 1평당 약 120g 정도의 질소를 공급하면 된다. 블랙커런트의 또다른 중요 성분인 칼륨(포타슘)은 1평에 15g 정도 공급해준다. 하지만 염화칼륨은 피해야 한다. 염화이온에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관리
블랙커런트는 좋은 수확을 거두기위해 지속적인 갱신(전정)이 필요하다. 나이든 가지들도 열매를 맺지만 양과 질은 나이에 따라 감소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새 나무들이 지하에서 매년 활기찬 어린 가지들을 생산하도록 깊이 심는다. 이는 수확 후 나이든 가지를 잘라낸 후 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이용한다.
매년 가장 오래된 줄기(수간은 검다고 해도 좋은 만큼 어둡다)의 1/3 혹은 1/4만큼을, 그리고 약하거나 너무 낮은 것 등을 제거한다. 항상 땅 근처까지, 강한 싹이 나오기까지 가지를 친다. 이렇게 하면 열매를 따면서 가지를 치거나 혹은 겨울까지 기다릴 수 있다.
빛이 잘 드는 곳, 통풍이 잘 되는 곳은 질병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심기 전에 토양준비를 잘 해 둔다면 블랙커런트는 오래 살 수 있다(약 20년 수명). 퇴비나 잘 발효된 거름을 구덩이에 넣고 자라는 것보다 살짝 깊게 심는다. 식물끼리는 90cm정도 간격을 두고, 1.8m의 폭을 둔다.
활기 있는 성장을 위해 두 줄기까지 전정을 해준다. 2~4인치의 짚 덮개를 나무 주위에 깔아주는 것은 그들이 시원하고 수분기 있는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짚, 나무껍질, 잔디깎기 등 모두 효과적이다. 가지치기는 늦은 겨울 혹은 이른 봄, 즉 식물이 휴면상태일 때 하는 것이 좋다. 블랙커런트는 1년생 나무에 열매를 맺는데 매년 나이든 가지는 제거해줘야 한다. 한 나무 당 약 12줄기 정도가 적당한 숫자이다.
커런트의 잎은 매우 이른 봄에 나온다. 그래서 가을에 멀칭을 해서 심거나 아주 이른 봄에 심어야 한다. 이전 묘목장에서의 깊이보다 조금 더 깊게 심으면 많은 싹들이 나중에 햇가지가 되어 땅에서부터 날 것이다. 어떤 농장은 강한 햇가지와 뿌리를 기르기 위해서 나무를 심은 직후에 땅에서 2.4cm 이내로 모든 가지들을 자를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출처에서는 심을 때 모든 가지를 제거하지 않기를 추천하는데 이는 잎 그늘이 1년생 가지의 성장을 더 빠르게, 활기차게 증진시켜 주기 때문이다.
블랙커런트를 각각의 덤불로 기르기 위해서는 1.8m정도 공간을 둔다. 이들 블랙커런트는 울타리용으로 심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90cm 정도로만 거리를 둔다.
전정
블랙커런트는 레드나 화이트커런트와는 자라는 습성이 다른데 지난해 자란 가지에 대부분의 열매를 생산한다. 이 때문에 전정은 블랙커런트의 중요한 사항이다. 덤불은 매 시즌마다 새로운 가지를 공급해 주기 위해 전정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 심은 나무를 흙 언저리보다 위에 있는 모든 줄기 혹은 두 개 정도 남기고 자른다. 햇가지는 첫 시즌에 나오고 그 다음 시즌에 열매를 맺는다. 한 무리의 가지들을 가지는 덤불은 매 시즌마다 땅으로부터 새로운 흡지를 생성한다. 한번 덤불이 형성되면(보통 두 번째 시즌) 새로 뻗는 강한 햇가지의 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나이든 줄기는 잘라내야 한다.
6~8개의 위에 있는 주요 가지들은 덤불을 형성하기위해 놔둔다. 매해 겨울 이 과정을 반복한다. 나무에서 새로운 싹이 난 것은 3년 이상 두지 말아야 한다. 4년째 되는 나무는 무조건 전정하는 것이 좋다. 덤불의 중심부는 합리적으로 비워둔다.
병해충, 병균
미국에서 20세기 전에는 블랙커런트가 영국처럼 유행하다가 1900년대 초반에 농장에서 키우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는 잣나무(스트로브, 오엽송, 백송 등 포함) 털녹병균(white pine blister rust) 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 주마다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몇몇 주에서는 재배하는 것을 허락하기도 한다.
- 해충 : 진딧물, 잎진딧물
- 질병 : 노균병, 잎반점병(점무늬병)
블랙커런트는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보다 재배하기 훨씬 수월해 보다 적은 노력과 경비로 재배할 수 있다. 블루베리 재배에는 초기에 피트모스를 사용해야 하나 블랙커런트는 사용하지 않고 아무 땅에나 식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 블루베리는 재배 시 토양의 산성상태를 계속 유지해줘야 하나 블랙커런트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블랙커런트는 토양 적응력이 아주 우수해 재배가 훨씬 수월하다.
블루베리는 5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지만 블랙커런트는 실생묘가 아닌 삽목묘일 경우 만 2년생 묘목을 식재하면 심은 당해에 수확이 가능하다.
블랙커런트는 적응한계 온도의 폭이 넓어 -40°C~45°C에서도 키울 수 있고, 생명력이 강해 강원 산간지역 등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을 뿌려 얻은 실(實)생 묘목은 열매가 퇴화할 확률이 높고 삽목묘보다 오랜 세월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때문에 농가에서 심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블랙커런트는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고 생존력이 강한 나무이지만 여름철 습기가 많은 지역은 살균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면 병충해에 더 강해진다.
블랙커런트는 내한성이 강해 어떤 품종은 -40℃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보다 재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묘목이라도 -25℃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