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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건강이야기

더 외로워야 덜 외롭다

더 외로워야 덜 외롭다

 

 

"일부러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을 통해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자기 콘텐츠를 쌓고, 콘텐츠가 쌓이면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진정한 소통을 하려면 먼저 내 속의 나와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 외로워야 사실은 덜 외롭다" "돈으로 뭘 하고 싶은지 분명치 않으면 돈은 재앙이며, 사회적 지위 역시 뭘 하고 싶은지 분명치 않으면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는 헛된 권력만 탐하게 된다"  -김정운-

 

한해가 저무는 때에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해 겨울은 때로 따스했고 때로 가슴 저미도록 외로웠다. 손끝이 시린 새벽에 성에 낀 창문 밖으로 열차가 떠나는 소리처럼 희망은 멀리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가야 할 인생의 고향을 상실했다고 한다. 아니 고향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미아가 되어 숲을 이룬 빌딩의 언저리나 군중의 큼바두니에서 제 가끔 저 자신을 외롭게 여기며 배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은 것 아집, 스마트폰, 경제 대중, 이시대 상황, 가랑잎을 단지 거리의 휴지처럼 보는 우리 자신의 태도일까.

 

이 사람 저 사람 네트워크 만드는 것도 사실은 외로움 때문인가?  진정 외로움을 받아들이면 소통도 원활해진다. 외로우면 분노하는 마음도 사라 질 것이다. 저 멀리 눈이 라도 내리면 외로운 대지는 내면으로 더 큰 미생물 활동이 이루어진다니 농부여, 나의 농부여 이 겨울 가슴저미도록 더 외로워지자. 새로운 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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