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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발효이야기

감꼭지는 시체라고 ?

2013 지리산 건강 지키미 - 감  

 

감에는 발효에 필요한 천연의 발효균이 붙어 있습니다. 껍질 표면에 하얗게 엷게 붙어 있는 것이 발효균입니다. 식초 발효에는 당분이 필요하지만 당도가 너무 낮으면 효모균이 번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게 되어 고농도의 알코올이 되어 식초산 균이 번식할 수 없게 됩니다. 감의 경우 그 당도가 적당한 범위가 있습니다. 감의 과일이 익어 새빨갛게 되었는데도 아무도 수확을 하지 않고 있는 감나무를 11월 중순을 지나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확 예정이 없는 작물에 농약을 살포 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그 곳에 열려있는 감은 아마 무 농약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전성 면에서도 뛰어 나다고 할 수 있지요. 감 드실때 껍질과 꼭지는 버리시지요?  좋은 성분은 여기에 다 있지요. 특히 감꼭지는 기침, 천식등 폐건강에 보약이 된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감꼭지는 시체라고 불리는데 기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서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때 감꼭지 삶은 물을 마시면 딸꾹질을 멎게 하며 기침, 천식, 만성기관지염에 효과적입니다. 감꼭지에는 감과육에 비해 폴리페놀 15배 이상, 플라보노이드 2.5배 이상 들어있어서 효능 면에서는 감 3~4개보다 감꼭지 하나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2013년 지리산행, 감의 고향에서 함께 했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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