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의 기본 ‘물’
분수호스·스프링쿨러 및 점적관수 등 자재 다양
최근 수도작과 노지재배의 비율이 줄어들고 원예시설 재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설재배의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관수자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농사의 기본은 물주기라고 할 수 있다. 시설 재배에 중요한 관수시설은 작물생육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부족할 때에 인위적으로 물을 주는 것을 말한다, 시설재배에 필요한 관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농사에 필요한 똑똑한 관수자재를 소개하고자 한다.
점적관수, 토양 염류장해로부터 보호
‘물’ 가장 적게 들며 필요한 시기에 관수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관수 방법은 주로 살수 관수를 하며 이랑 관수를 할 경우 수분 증발시 염류가 함께 증발하면서 표토에 집적하여 염류장애를 증가시키게 된다. 관수 방법으로는 분수호스, 스프링쿨러 및 점적관수가 있다. 점적 관수는 시설 설치비가 비싼 것이 단점이다. 점적 관수는 수압이 0.2~0.5 ㎏/㎠ 압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수량이 적을 경우에는 점적 관수가 살수 관수보다 유리하다. 관수 시설 설치 시 하우스 길이가 너무 길어 하우스 끝에는 물이 전달되지 않아 수분 부족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점적 관수의 장점은 토양의 염류장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물이 가장 적게 들며 효과가 크고 필요한 시기에 관수가 가능하다. 또한 필요한 량의 물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부위에 필요한 속도로 공급 할 수 있으며 낮은 압력으로도 줄 수 있으며 토양과 양분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이랑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관수할 경우 장시간 물 속에 뿌리가 잠겨 미세한 뿌리가 상해 병원균이 옮길 수 있고 일시적인 시듦 현상이 올 수 있다. 뿌리가 상하면 지상부 잎 가장자리와 잎 끝이 붉게 탄다. 과습할 경우에는 우선 토양산소가 부족하여 호흡장해가 일어난다. 또한 무기성분의 흡수가 어렵고 이때 지온이 높을 경우 유해가스가 발생하여 뿌리를 일시적으로 상하게 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관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질이다. 보통 표토에 흐르는 물을 줄 경우 제초제 등 오염물질이 들어있을 우려가 크다. 특히 모내기철 논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그대로 줄 경우 제초제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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