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푸른 것이 다 없어진 한겨울에야 솔이 푸른 줄 안다는 뜻으로, 위급하거나 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보아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
論語(논어) 子罕(자한)편에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라는 구절이 있다. "추위가 닥친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凋落(조락)이 더딤을 안다"는 뜻이다. 凋落은 낙엽이 지는 것이다. 이를 北宋(북송)의 문장가인 范仲淹(범중엄)은 "태평성대에는 小人(소인)과 君子(군자)를 구별하기 어려우나, 급변사태가 발생한다거나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면 그 때 비로소 小人과 君子가 쉽게 구별된다"고 풀이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상록수와 낙엽수의 차이가 드러나듯, 小人과 君子도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 진면목이 드러난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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