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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한국농수산대

캠퍼스는 마음의 고향

흙 물 햇빛 씨앗 사랑

 

씨앗이 익고 열리는 여름이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좋은 시간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주려는 듯 하늘은 더욱 눈부시지요. 실사구시의 일상을 빼앗긴 우리곁으로 여름이 와있습니다. 한달 전, 그대들의 모습이 환상처럼 남아 있는 캠퍼스에 약초를 사랑하는 전주시민 모임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뿌린 씨앗의 결실들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연에서 인생을 배우는 아름다운 전주 시민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 더 엄중하지요. 학교에 당연히 있어야 할 주인공들이 더 그리워 집니다. 그래도, 이 눈부신 자연의 햇살 사이로 여러분이 뿌린 씨의 향기는 여름 하늘을 이고 있다. 이제 일상의 계절에서 다시 그 손길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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