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카페에 앉아서 흙을 노래하는 것은 향수나 동경이지만, 농업이 서있는 자리에서 흙을 꿈꾸는 것은 생존과 아픔입니다. 흙의 노래는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님을 학생들의 농업사랑과 배움의 정신으로 보여 줍니다. 농사 공부의 시작은 흙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흙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흙 속에서 살아 왔습니다. 이러한 흙에 대한 생각은 늘 마시는 물처럼 당연히 우리의 도우미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흙은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좋은 토양은 살아있는 토양을 말합니다. 약초의 잎줄기에서 대나무 바람소리가 들려야 명품 약초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종 이 부딪히는 소리, 찢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결코 명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명품 약초는 팔리고 좋은 약초는 반드시 찾아오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이제 유기농업, 균형농법 등 좋은 토양을 바탕으로 한 과학농업을 통해 국제적인 약초를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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