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물로부터 얻을 수 있으며, 연소 또는 전기생산 시 다시 물로 되돌아가는 차세대 미래 청정 연료이다. 이런 특성으로 주요 산업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에너
지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Q. 많은 에너지 가운데 왜 굳이 수소에너지인가.
A. 수소는 지구상에 가장 많고, 가장 가볍고, 가장 작은 원소이다. 화석연료와 달리 수소는 물 이외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또한 물에서 생산돼 다시 물만 배출되는 에너지 순환구조로 자원 고갈의 염려가 없다.
Q. 수소차 부품인 수소연료탱크는 충돌 등으로 수소가 누출됐을 때 화재로부터 안전한가.
A. 수소 화재가 발생하려면 누출된 수소가 모여 가스 구름을 형성하고, 그 구름에 불이 붙어야 한다. 하지만 수소는 공기보다 14배가량 가벼워 누출 시 빠르게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점화 및 폭발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Q. 수소연료탱크의 내구성은 어떠한가.
A. 수소연료탱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이 요구되는 부품으로 인증 조건도 매우 엄격하다. 파열·화염·총격 등 총 17개 항목의 안전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전후방 충돌, 혹서(酷暑)·혹한(酷寒) 테스트 등을 거친다. 또한, 외피인 탄소섬유 복합재(複合材)는 수만 개의 섬유가 다양한 패턴으로 감겨 있어, 손상으로 끊어지더라도 탱크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Q.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왜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A.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자연에서 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공급 불안정의 우려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수전해(水電解)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재생에너지 잉여전력→물 전기분해→수소 생산·저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 안정성과 잉여전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Q. 수소차·수소충전소 등에 사용하는 수소가 수소폭탄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닌가.
A.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가스는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중수소(2H)나 삼중수소(3H)와 원자 구조가 다르다. 특히 수소폭탄은 1억도 이상의 온도를 가해야 하는데, 이는 자연 상태에서 불가능하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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