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인삼 농장의 젊음
전북농업마이스터 인삼전공생들이 재배 현장을 찿았다. 반달록 현장교수는 40년 동안 인삼농사를 짓고 있고 충북지역에서 인삼선도농가로 알려져 있다. 계약재배가 어렵다고 하는 정관장과 수년째 계약재배를 하고 최고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반달록현장교수는 지역 충북 충주시 주덕에서 2005년부터 장기현장실습장으로 참여하여 17년 동안 총 32명의 학생을 교육시켰다. 17년간 총 32명의 실습생이 다녀갔지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현재까지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실습 중인 김은수, 김재우군은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이겨나가 한국 농업의 기둥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 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학생이 오면 우선 실습농장 식구들과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 등 실습생들이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1년에 걸친 실습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 인삼재배 기술습득이 실습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월별 실습내용을 세세하게 지도할 뿐만 아니라 저는 그들의 품성, 가치관, 신념 등 내면적인 것 즉 인성을 갖추도록 하는데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거쳐 간 실습생들은 졸업 후에도 작업량이 많을 때면 미리 연락해 일손을 도와주러 오고 있으며 결혼식 등 애경사에 참석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졸업 후 인삼재배를 시작한 실습생은 종자나 자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로 요청하고 재배 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대처 방법을 상의하여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깊은 인연을 통해 인삼재배는 물론 인간적인 마음 나누기 등 사제 간의 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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