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음식이야기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나리 미나리 조선 초기엔 김치로 사랑받아 “처갓집에 또 세배 가요.” 설날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대부분 처갓집에 세배는 다녀왔을 것이다. 하지만 미나리를 핑계로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속담에 ‘처갓집 세배는 미나리강회 먹을 때나 간다’는 말이 있다. 얼핏 처갓집을 무시하는 말처.. 가래떡 가래떡 오래살라고 길게, 돈처럼 동그랗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한 인간의 생애에서 보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한 세기만 지나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곤 합니다. 새로운 음식이 전통음식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치..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