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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특용 식물 재배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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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두릅나무의 어린 눈을 식용으로 하는데 달고 약간 씁쓰레한 맛이 일품인 산채의 왕자입니다.
표고 1천500m 정도까지의 햇빛이 좋은 경사지, 산림 벌채 후 수년이 경과된 장소에 잘 자생합니다.
가지나 줄기에 예리한 가시가 있으나 가시가 없는 것도 선발, 육성되어 있습니다.
■ 종자뿌리 심기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종자의 뿌리를 파내어 15cm 정도의 길이로 자릅니다. 괭이 폭의 파종골을 파서 약 10cm 간격으로 뿌리를 놓고 흙을 덮습니다. 덮는 흙의 두께는 5cm로 합니다.
봄이 되면 싹이 터서 나옵니다. 이 싹을 여름내 자라게 하여 가을에 본밭에 아주심기를 합니다.
■ 가지 자르기 방임하면 매년 나무가 커져서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큰 싹을 수확할 수 없습니다.
1년째는 수확한 후 아래쪽의 큰 싹을 2~3개 남기고 자릅니다. 두릅은 크게 생장하므로 포기간격을 넉넉하게 두어 묘목을 심고 가지다듬기를 하여 쓸데없는 가지가 나오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수확 및 증식 새싹이 벌어지지 않았을 때 잘라서 수확합니다. 두릅의 증식작업 순서는 먼저 삽수를 15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곧바로 물에 담가둡니다. 그리고 상자에 비스듬하게 기대어 세워서 채워 넣고 하우스 안에 설치한 터널 안(겨울) 또는 그냥 터널 안(가을)에 들여놓습니다.
상자 안에는 얕게 물이 고이게 하고 물을 2~3일 간격으로 갈아주어 물 속의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스티로폼상자 밑에서 1cm 정도 위치에 지름 1cm정도의 배수구멍을 만들어 간단하게 물을 갈아주도록 한 것이 자연배수로 삽수는 흙 속에 꽂아 넣듯이 해둡니다.
땅콩 콩과작물로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지방입니다. 그러므로 햇빛이 많고 고온에서 잘 자랍니다. 추운 곳에서 재배는 어렵습니다.
씨방이 자라서 흙 속에 들어가 결실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흙이 많고 습한 곳에서는 작황이 좋지 않지만 보통의 밭이라면 재배가 즐겁습니다. 석회분이 부족하면 빈꼬투리가 나오기 쉬우므로 반드시 석회를 넣어줍니다.
■ 텃밭 준비 1㎡ 당 고토석회 또는 소석회를 조금 주고 씨뿌리기 보름 전에 석회를 넣고 잘 갈아 둡니다. 모종 기르기의 경우는 손끝으로 1cm 깊이로 심고 흙을 덮어 가볍게 누릅니다.
땅콩 열매를 키우는데 석회가 부족하지 않도록 밑거름으로 석회비료를 많이 줍니다. 전에 다른 작물을 재배했다면 다른 성분은 따로 주지 않아도 충분히 자랍니다.
■ 종자 준비 끝의 뾰족한 부분을 손끝으로 누르면 쉽게 갈라집니다. 씨뿌리기 전에 씨앗용으로 껍질째 보관해둔 땅콩 열매를 꺼냅니다.
■ 파종과 아주심기 한 곳에 씨를 3~4개 넣습니다. 흙은 3cm 정도 덮고 건조하면 물을 줍니다.
모종은 한 곳에 2포기씩 심습니다. 본잎이 2장인 모종을 만듭니다 .하루 정도 씨를 물에 넣어 불린 후 72구 셀트레이에 1개씩 심습니다.
■ 거름과 북주기 포기 옆에 비료를 흩뿌리고 나뭇가지 등으로 흙과 섞습니다. 곁가지가 자라기 시작하면 화학비료를 조금 주는데 가능하면 칼륨 성분이 많은 것을 줍니다. 질소를 너무 많이 주면 줄기만 무성하고 꼬투리는 잘 안 달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작물의 키가 30~40cm 자랐을 때 직립성 품종의 경우는 포기 밑에 약 15cm 정도 범위로 흙을 북주기합니다. 꽃이 피고 며칠이 지나면 씨방자루가 지면을 향해서 자라 땅속을 파고듭니다. 그리고 4~5일이면 씨방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 수확 미숙열매를 수확할 때는 꼬투리가 대체로 컸을 때 열매를 꼬투리째 삶아서 땅콩을 꺼내 먹습니다. 완숙된 열매는 꼬투리에 그물무늬가 뚜렷하고 굵어졌을 때 며칠 밭에 펼쳐서 잘 말립니다. 꼬투리째 말려서 필요할 때 꺼내어 땅콩을 사용합니다.
산초 가장 오래된 약채로 우리나라 전국에 자생합니다. 어린 싹을 시작으로 잎, 꽃봉오리, 덜 익은 열매, 익은 열매를 요리에 폭넓게 사용합니다. 원래 야산에 자생한 높이 2~3m의 낙엽관목으로 오래전부터 재배되었지만 최근에 본격적으로 촉성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좋아하고 암수딴그루이므로 열매나 씨앗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나무와 암나무를 같이 심습니다.
가지에 가시가 있는 보통종과 짧은 가시가 있는 종, 가시가 없는 종(접목해서 가시가 없으며 종자번식하면 가시가 나옴)이 있습니다. 텃밭에서 취급하기 쉬운 것은 가시 없는 종이지만 수확량은 가시 있는 종이 많습니다.
■ 모기르기 씨앗은 건조하지 않도록 강모래 속에 넣어둡니다. 2월 중순~하순경에 밑거름을 전체에 뿌리고 갈아서 두둑을 만들어 줄뿌림합니다. 씨앗을 넣고 위에 짚을 깔아주어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심기와 거름주기 골 길이 1m당 퇴비 7~8줌을 줍니다. 본잎이 2~3장일 때 밭에 옮겨 심습니다.
아주심기하고 짚을 깔아서 잡초 발생과 건조를 막아 줍니다. 생육 중 1년에 2~3회 정도 웃거름을 줍니다.
■ 수확 어린 싹, 어린 잎, 어린 열매를 3cm정도 자릅니다. 무침이나 곁들임으로, 덜 익은 열매는 간장조림, 맑은 국에 넣습니다. 손으로 두드려서 향이 나오면 요리에 사용합니다.
당귀 당귀는 2~3년 생 초본으로 줄기는 1~2m 정도 곧게 자라며 자주 빛을 띱니다. 뿌리는 굵고 강한 향이 납니다.
7~8월의 평균기온이 20~22℃ 정도이며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은 중북부 산간 고랭지에 재배하는 것이 생육에 좋고 품질이 우수합니다.
흙살이 깊고 물 빠짐과 수분 보유력이 좋은 질참흙이나 참흙에 재배가 잘 됩니다. 모래땅이나 자갈밭에서는 잔뿌리 발생이 많고 질흙에서는 뿌리의 비대가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수확노력도 많이 듭니다.
■ 종자준비 우리나라 참당귀는 일당귀와 성분이 비슷하나 중국당귀는 재배가 안 되고 성분과 효능이 다릅니다. 당귀는 꽃이 피고 나면 뿌리가 썩어 수확할 수 없으므로 작물시험장에서 육성한 꽃대발생이 적은 ‘만추당귀’ 또는 ‘안풍당귀’를 심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자는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3일 이상 담가 종피의 발아억제 물질을 제거하고 벤레이트티 1천배액에 3~6시간 담가 소독한 후 맑은 물로 씻어 그늘에 말려 파종합니다.
씨가 작아 유묘기간이 길므로 묘를 키워 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을파종용은 2년에 걸쳐 육묘하고 봄파종용은 1년 육묘하여 이듬해 봄에 옮겨 심습니다.
씨뿌리는 때는 10월 하순 ~11월 상순 또는 이른 봄 3월 하순~4월 상순이 좋으며 가을 파종이 발아가 잘 됩니다. 4월 상순~하순에 옮겨 심고 그 해 가을에 수확합니다.
■ 묘 기르기 묘상은 물 빠짐이 좋고 그늘져서 서늘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 정하고 잘 부숙된 퇴비를 충분히 넣고 깊이 갈아 흙을 고릅니다. 너비 1.2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5~10cm간격으로 가는 골을 타고 줄뿌림합니다. 파종 후에는 얇게 복토하고 지을 덮고 충분히 물을 줍니다.
묘의 크기나 기상조건에 따라서 추대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묘두의 직경이 0.3cm이하인 묘는 이식 후 생존율이 낮고 생육이 부진하며 0.8cm이상인 대묘는 꽃대발생이 많아 적당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묘두직경 0.3~0.7cm의 묘만을 골라 심어야 합니다.
■ 심는 요령과 밭 가꾸기 고랑너비를 50~60cm로 하여 포기사이를 25~30cm 간격으로 모를 45°각도로 세워서 심습니다. 묘의 크기에 따라 15~20cm 깊이로 심습니다.
뿌리내리기를 하면 김매기하고 꽃대가 생긴 포기는 뽑아냅니다. 초기에 생육이 너무 왕성하면 꽃대가 많이 생기므로 질소질 비료는 30%만 주고 나머지는 생육을 보면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확과 건조 11월 상순~중순 잎이 누렇게 변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서 흙을 씻어내고 그늘에 말려서 갈무리합니다.
뿌리는 혈을 보하고 관절통, 두통, 복통, 사지와 허리의 냉증, 갱년기장애, 영양부족,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황기 다년생 초본으로 직립하며 키가 90~150cm 정도입니다. 여름철 온도가 높지 않고 일교차가 크며 서늘한 중북부 산간 지역이 적당합니다. 재배에 적합한 토양은 토심이 깊으며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양호한 부드러운 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 씨 뿌리기 품종은 풍성황기가 있습니다. 씨뿌리기는 4월 상순에 합니다. 10a당 질소 6kg, 인산 8kg, 칼리 9kg 정도와 퇴비 1천kg을 고르게 뿌리고 깊이 갈고 로타리하여 밭을 고르고 폭 90cm~120cm로 두둑을 만듭니다.
1년근으로 수확할 경우 골사이 15cm, 포기사이 10cm로 파종하며, 2년근으로 수확할 경우는 골사이 30cm, 포기사이 10cm로 하여 0.5cm~1cm정도 깊이로 복토합니다.
■ 가꾸기 파종 후 10일 정도면 싹이 나오는데 잎이 3~4매가 될 때 솎아주고 김매기 합니다. 생육이 왕성할 경우 1년생은 7월 중순 줄기의 끝을 20%정도, 2년생은 7월 중순 30% 정도 잘라주면 줄기가 쓰러지지 않아 뿌리가 굵어집니다.
■ 수확 및 건조 한약재로 쓸 것은 3~4년생을 수확하지만 닭백숙에는 1~2년 근도 씁니다. 11월 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는 머리를 1cm정도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서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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