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체의 중요한 물질
물은 공기 다음으로 많은 물질이어서 너무 흔하니까 고맙고 아까운 줄 모르고 낭비하고 있다. 오염시켜 공기와 같이 인간에게 대 재앙을 내리고 귀하신 몸으로 기름값보다 비싸게 사먹어야 하는 시절이 되었다.
물의 특수한 성질은 고체, 액체, 기체로 변하여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생명활동을 유지시키며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순수한 물은 맛과 냄새가 없는 산소(O) 원소1개와 수소(H) 원소2개가 결합한 H2O란 간단한 구조의 분자집단이지만 거의 모든 물질을 녹일 수 있는 힘이 있는 용매로 우리 생활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며 자연적으로도 수많은 원소가 녹아 함유되어 있다.
지상에서의 물은 각 지역의 광물분포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바닷물은 지구상 어느 곳이나 평균 염소 58.2%, 나트륨32.4% 마그네슘3.9% 칼슘 1.2% 황2.7%이며 수많은 미량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사람의 조직액, 혈액, 세포내에 함유된 성분도 바닷물과 유사하여 생명체가 바다에서 태어나고 진화하여 사람까지 되었음을 과학은 밝히고 있다.
옛날이야기가 되었지만 50~60년대만 하여도 시골에서 샘물을 바가지로 퍼서 먹었지만 물의 과소비로 지하수를 뽑아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사람이 많은 지역이면 100m이상을 파야 오염이 안 된 깨끗한 물을 먹을 수가 있고 우물의 두레박은 사라져 가고 있다.
지상의 오염은 바다의 오염을 일으킨다. 생활폐수, 공장폐수, 농약에 오염된 오염폐수가 하천으로 내려가 연근해를 오염시키고 점점 늘어난 오염 수는 자정능력을 넘어서 중국에서 백령해역까지 흘러들고 있다.
작년 12월, 사무치게 아름다운 태안을 검은 기름이 덮쳤다. 태안 앞바다에 있던 유조선과 바지선이 충돌해 유조선에 구멍이 뚫리고, 그 구멍에서 시꺼먼 기름이 흘러나왔다. 기름이 조류를 타고 160㎞가 넘는 해변으로 몰려왔다. 황금빛으로 빛나던 고기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고기를 좇던 새들이며 갯벌에서 숨쉬던 조개, 굴, 게들은 모두 사라졌다.
농산물은 물이 만드는 우주의 하모니 작품이다.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때이다.
'農 > 생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산의 영양장애대책 (0) | 2008.01.26 |
---|---|
땅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다. (0) | 2008.01.17 |
‘웰빙 약초’가 따로 있나 (0) | 2007.12.25 |
흙과 장(腸) 은 같은 원리 (0) | 2007.11.24 |
규산의 놀라운작용 (0) | 2007.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