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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건강이야기

농민의 가장 큰 적, 자외선

농민의 가장 큰 적, 자외선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던가. 뜨거운 봄볕에 농사일이 한창이다. 1년 중 피부가 가장 잘 타는 때는 여름이 아니라 봄이다. 겨우내 감춰져 있던 피부는 강한 봄볕을 받으면 이내 생기를 잃는다. 들녘에 나가기 전 모자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자. 10년 후 농업인의 피부가 봄에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 있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됐을 때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몇 시간 막아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SPF 1은 자외선 차단 시간이 15분 정도라는 뜻. SPF 20은 15분의 20배인 5시간(300분), SPF 30은 7시간 반(450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다.


UVA는 자외선A, UVB는 자외선B를 뜻한다. UVA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정하며, 양이 자외선B보다 10 ∼ 100배 더 많고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피부의 멜라닌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탄력을 떨어뜨리며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 UVB는 일 년 중 3∼9월 많아지고 기미, 주근깨, 염증, 물집, 화상, 피부암 등을 야기한다. PA는 자외선A 방어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PA+, PA++, PA+++의 3단계로 표기하며 +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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