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봉평 메밀 축제
봉평은 메밀을 특성화하여 음식과 축제를 개발했다. 메밀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풀이다. 심은 지 30일 정도면 꽃이 피고 40일이 지나면 열매를 맺는다. 메밀은 그 맛에 따라 단 메밀과 쓴 메밀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메밀은 단 메밀로 맛이 구수하고 달다. 쓴 메밀은 맛이 씁쓸한데 네팔이나 파키스탄과 같은 히말라야 산맥 고산 지방에서 주식으로 먹는 메밀이다.
약리 효과는 쓴 메밀이 훨씬 높다. 봄 메밀은 4월 말이나 5월 초에 파종하여 6월 말경에 수확하는 것으로 선조들이 식량으로 사용했다. 요즈음은 여름 메밀이 주종을 이루며 7월 하순경에 심어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수확한다.
메밀은 쌀에 비해 무기질이나 탄수화물의 양이 많고 ‘루틴’이란 성분이 우리 몸의 혈관을 강하게 만들고 혈압을 낮춘다. 메밀 껍질을 베개에 넣어 베고 자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전통 장터에서는 메밀국수, 메밀묵, 메밀부침, 메밀전병, 메밀꽃술, 메밀 동동주. 메밀 싹 비빔밥, 메밀 싹 주스, 메밀 떡볶이, 묵 냄비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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