鞠躬盡悴
(국궁진췌)
몸을 굽혀 힘이 다할때까지 노력한다.
<고사> 한왕조 말년에 삼국시대가 열리고 촉나라의 유비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유선이 뒤를 이으니 그가 후주(後主)다. 이 때 제갈량은 승상의 자리에서 동오와 손을 잡고 위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계속해서 국력을 길렀다. 제갈량은 두번이나 위나라를 토벌했는데 군사를 출발시키기 전에 번번히 출사표(出師表)를 지어 후주 유선에게 올렸다. 이것이 바로 "전 출사표"와 "후 출사표"이다. '국궁진췌'는 후 출사표의 '신국궁진췌 사이후이(臣鞠躬盡悴死而後已)에서 나왔다.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죽을때까지 모든것을 다 바치겠다는 뜻이다. 경인년 새해를 출발하며 스스로 출사표를 써본다. 몸을 굽혀 힘이 다할때까지 노력한다. <출전> 삼국지, 제갈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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