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정식에 사용하는 씨마(種芋)
마는 영양번식을 하는 작물로 분할한 절단 종우(種芋)에 의해 증식한다. 4월초․중순경 마의 표피가 분열하여 많은 세근이 나온다. 괴경의 선단에 정아(頂芽)가 있어 적온 적습을 받으면 발아한다. 절단한 종우는 저장 중에 부정아가 나와서 발아 하지만 정아 보다는 발아가 늦다. 마는 휴면기간이 비교적 길며 지상부의 발아 일수도 많이 걸린다. 또한 경엽 신장기는 새로운 괴경의 비대 준비 기간으로 이 때에는 괴경의 비대는 적다.
괴경의 형성 및 비대는 단일조건에 의해 촉진된다. 괴경의 비대는 최초에는 서서히 시작하여 경엽(莖葉)이 최대가 되었을 때부터 수주간에 급격히 비대하고 생육 말기에 다시 한번 천천히 비대한다.
마의 정식에 사용하는 씨마(種芋)는 마의 표면에 감자와 같은 싹은 없으나 괴경 저장 중에 선단부에서 두꺼운 싹이 나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정식 할 때, 싹이 없는 괴경을 잘라 심어도 그 후 싹이 나온다. onwuene(1973)는 괴경의 표면 바로 아래 분열 활성이 높은 세포가 분열하여 1~2주간에 새로운 싹을 분화하는 것을 밝혔다. 1개의 괴경을 심을 때 선단의 싹이 신장하는데 중간이나 끝 쪽은 싹이 안나오며 저장 중에도 같은 모양이다. 그러나 선단부를 자르면 늦게라도 중간부에서도, 끝부분이라도 윗부분 가까운 곳에서 싹이 나온다.
재배 특색은 포장선정 및 준비, 토양소독, 양질종우 입수, 종우처리 및 저장등의 재배 준비 작업에 많은 노력을 요하고 재배관리 시 시비, 제초, 병충해 방제, 건조방지 등은 비교적 생력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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