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N의 장단점
토양에 유기태질소가 충분하고, 질산환원효소가 적절히 질산태질소대사 활동을 하여 토양내의 질산 이온이 적절한 농도로를 유지하면, 토양은 건강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질산환원효소가 과잉의 질산태질소를 처리하지 못하면, 토양에 질산이온 양이 과도하게 많아지게 된다. 질산 이온이 많아지면 토양 내 유익한 미생물이 약화되며, 병원균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질산을 토양에 투입하게 되면, 비록 pH는 낮출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질산 이온이 유익균을 죽이고, 병원균을 불러들일 수 있다. ( http://www.h3.dion.ne.jp/~muhi 참조)
또한, 질산(HNO3)은 무해하지만 동물 체내로 들어오면 환원작용에 의해 유해한 아질산(NO2-)으로 변화한다. 아질산성 질소(NO2-N)는 혈액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혈액의 정상적 기능이 상실되고 산소결핍상태가 일어난다. 미국에서 신생아 돌연사의 원인이 된 블루베이비 증후군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그리고 아질산은 체내 아민(NH3+)과 결합하면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Nitrosamine)을 생성한다. 마냥 질산을 땅에 투입할 수 없는 이유가 이러한 것이다.
토양의 산도를 6.5~6.0로 내리는 방법은 유황가루(알갱이)는 토양전면에 고루 살포하고 20cm 정도의 깊이갈이 및 로터리작업으로 고루 섞어 준 다음 화학반응이 일으킬 수 있도록 축축하게 물을 댄다. 황가루를 안전하게 살포하기 위해서는 10a당 한번에 시용량이 50kg을 넘지 않도록 나눠서 뿌려주고 황처리 후 40일 이상 반드시 휴경을 해야 한다. 시설토양의 pH를 7.5에서 6.5로 1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점질성 식양토의 경우 10당 황가루 130kg, 모래가 많은 사질토는 40kg을 각각 넣어주면 된다.
질산을 사용할 경우에는 강산이므로 취급상 매우 주의해야 하고, 강산의 냄새를 코로 흡입하면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손의 피부에 닿아도 위험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여 질산 원액과 물을 1:1의 비율로 먼저 혼합을 한 후 사용해야 하며, pH 정도에 따라 질산원액을 1,000~10,000배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토양의 조건에 따라 pH가 낮아지는 것이 다르므로 질산 희석액을 시험처리한 후에 투입량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질산희석액을 여러 번 나누어서 시간을 두고 관주 하고, 관주 후에는 토양검정을 통해 pH를 점검하여야 한다.
'農 >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기능식품 구입할 땐 인증 마크 확인 (0) | 2013.12.23 |
---|---|
당뇨는 나쁜 생활에서 온다 (0) | 2013.12.23 |
우울증은 혈관 관리 (0) | 2013.10.03 |
치매와 베타아밀로이드 (0) | 2013.05.02 |
폴리페놀(polyphenol) (0) | 201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