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피플 전재용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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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한해가 가고 있다. 이렇게 세월은 흘러 간다. 세월호 침몰 당시, 수백 명의 승객들을 외면한 채 배를 버리고 홀로 탈출한 이준석 선장. 그 모습이 2014년의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 속에도 자랑스러운 얼굴이 있었다. 1985년 11월. 바다에 표류해 있던 96명의 베트남 난민, 즉 ‘보트피플’을 구한 참치원양어선 ‘광명87호’ 전재용 선장의 일화가 담긴 유튜브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전재용 선장은 ‘난민 문제에 관여치 말라’는 회사의 지침을 거부하고 25척의 배가 외면한 ‘보트피플’을 바다에서 구해냈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아름다운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있어 올립니다. 도움을 준사람, 그 사람의 희생과 은혜를 아는 사람들 참, 사람 향기 나는 분들입니다”라며 SNS에 이 영상을 공유했다. 다른 네티즌도 “이것이 감동이다. 96명의 보트 피플을 구한 전재용 선장의 이야기는 감동이다. 이 감동은 나눔과 공유의 등불을 켜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밖에도 해당영상에는 “가슴이 찡해지는 영상입니다”, “이런 분이 있었네요. 소신껏 행동하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계셨군요.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9년 10월 방송된 보트피플 피터누엔 대표와 전재용 선장의 인연을 담은 <KBS 스페셜-어떤 인연 편>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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