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삼 수출 증가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at센터)에 따르면 인삼이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6681만 달러(2469 ton)을 수출했다. 중국으로 8.3% 증가했고 태국과 이란도 163.3%, 456.7% 늘었다.
33억 달러 기록…인삼·김치·채소류·라면 증가, 과실류·조제분유는 감소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 5년간의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주요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이 사드 영향으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면서 증가폭은 미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본, 아세안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6월 한 달간 수출액(5억9000달러)도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해 전월 주춤했던 수출액을 회복하면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주력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드 문제가 붉어진 3월 이후 위축되면서,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폭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6월까지 11.4%가 감소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연초부터 10% 이상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GCC·EU 등 국가도 수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대일 수출액은 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면서 대일 수출 회복을 공고히 했다. 토마토와 커피조제품 수출이 늘었다. 태국,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액은 각각 62.4%, 26.7% 증가했으며, 양국 모두 라면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만으로는 배추, 딸기 등 신선식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억6000달러가 수출됐다. 배추와 멜론, 딸기 수출이 두드러졌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4억4000만 달러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월별 수출액 추이를 보면 5월 대비 6월의 수출액 감소폭이 완화됐다. 조제분유(-34.2%), 유자차(-47.6%) 등의 부진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어려운 수출 여건 하에서도 라면, 맥주 수출은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와 인삼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배추는 국내 과잉생산과 6월 초 대만 폭우에 따른 현지 과채류 생산·유통 차질이 맞물려 전년 대비 수출이 급증했다. 파프리카는 국내 과잉 생산,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선호도가 낮은 대형사이즈 출하 비중 증가로 인해 수출 단가가 하락해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하락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라면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라면은 중국·일본·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아세안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반면 조제분유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 부진, 수출제품 리뉴얼에 따른 베트남 수출 지연(현지 승인)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수출 정책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과 아세안 등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대중국 수출 회복과 에스닉 식품시장·온라인 시장 개척을 통한 대미 수출 확대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영유아·친환경 트렌드를 겨냥한 신전략을 통한 대중 수출 회복, 에스닉 식품시장·온라인시장 공략을 통한 대미 수출 확대, 적극적 현지판촉을 통한 일본 수출 붐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 5년간의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주요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이 사드 영향으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면서 증가폭은 미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본, 아세안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6월 한 달간 수출액(5억9000달러)도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해 전월 주춤했던 수출액을 회복하면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주력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드 문제가 붉어진 3월 이후 위축되면서,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폭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6월까지 11.4%가 감소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연초부터 10% 이상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GCC·EU 등 국가도 수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대일 수출액은 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면서 대일 수출 회복을 공고히 했다. 토마토와 커피조제품 수출이 늘었다. 태국,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액은 각각 62.4%, 26.7% 증가했으며, 양국 모두 라면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만으로는 배추, 딸기 등 신선식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억6000달러가 수출됐다. 배추와 멜론, 딸기 수출이 두드러졌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4억4000만 달러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월별 수출액 추이를 보면 5월 대비 6월의 수출액 감소폭이 완화됐다. 조제분유(-34.2%), 유자차(-47.6%) 등의 부진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어려운 수출 여건 하에서도 라면, 맥주 수출은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와 인삼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배추는 국내 과잉생산과 6월 초 대만 폭우에 따른 현지 과채류 생산·유통 차질이 맞물려 전년 대비 수출이 급증했다. 파프리카는 국내 과잉 생산,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선호도가 낮은 대형사이즈 출하 비중 증가로 인해 수출 단가가 하락해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하락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라면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라면은 중국·일본·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아세안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반면 조제분유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 부진, 수출제품 리뉴얼에 따른 베트남 수출 지연(현지 승인)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수출 정책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과 아세안 등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대중국 수출 회복과 에스닉 식품시장·온라인 시장 개척을 통한 대미 수출 확대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영유아·친환경 트렌드를 겨냥한 신전략을 통한 대중 수출 회복, 에스닉 식품시장·온라인시장 공략을 통한 대미 수출 확대, 적극적 현지판촉을 통한 일본 수출 붐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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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2017 연도별 상반기 수출액 비교 ⓒ농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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