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체 영양분석 및 비료실습
코로나 사태로 2학기 등교한 특용작물학과 1, 3학년 학생들과 실전 실습 방법을 고민하였다. 9월, 10월, 11월, 12월에 걸쳐 실습 할 수 있는 작물은 무엇인가? 항암배추, 토종순무 뿐이다. 약초와 생리 생태가 같은 항암배추와 토종순무를 파종부터 재배관리, 비료시비, 환경관리, 친환경방제(석회보르도액 복합체) 및 식물체 측정 실습까지 가능했다. 토양양분의 균형이 안 맞은 상태로는 좋은 약초와 친환경농업은 불가능한 것이며, 적정량의 시비란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배추의 부위별 측정 값이 상이하여 측정부위를 통일 시켰다. 배추의 중앙부위를 상하로 약 1cm 절단한 전체를 시료로 사용하여 측정실습을 하였다. 작물은 균형이 맞으면 건강하고 내병성도 강해져 농약 사용량은 1/10로 감축된다. MERCK식물체의 N, P, K, Ca, Mg 성분을 30분 만에 현장에서 100만분지 1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사용하였다.
재배 과정에서 2~3회만 진단을 하여 처방을 해도 무공해 농산물이 쉽게 재배된다. EU에서는 농산물의 질산태질소 함량을 2800ppm 이내로 규제하고 있는데 비닐하우스 재배품은 7000ppm 이상인 것도 많다. 질산태질소는 최대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하는 물질이다.
시비량의 결정은 그 작물이 성분별로 흡수하는 양에서 토양에 남아있는 양을 공제하고 시비할 양을 결정하는 것인데 장기간 질소만을 편중시비하여 질소과잉토양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분석방법은 질소함량을 무시하고 EC만으로 그 함량을 추정(推定)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현장에서 토양액을 채취하여 질소 잔유량을 분석하는 실습은 중요하다.
학생들은 스스로 분석하여 과잉성분을 기준으로 성분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이온측정지, 측광기 “RQflex"이다. 즙액분석은 약 30분, 토양분석은 약 2시간이면 N, P, K, Ca, Mg 등 5종의 성분이 100만분지 1 단위인 ppm수치로 즉석에서 분석될 수 있다.
내용 | 재배기 표준 | 수확기의 홍길동 포장 | 수확기의 실습동 포장 |
NO3- | 500 | 3600 | 30 |
po43- | 400 | 86 | 100 |
k+ | 4000 | 1640 | 400 |
Ca++ | 500 | 128 | 200 |
Mg++ | 250 | 77 | 90 |
비타민 | 100 | 200 | |
당도 | 3.2 | 8.2 |
배추 김치를 만들 때 가장 소중한 것은 충분한 젖산 발효할 수 있도록 알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재인 배추 품질, 즉 배추의 평균 당도에 의해서 C/N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재료 배추는 당분이 12도에 대해서, 질소 화합물이 성분에서 0.3%의 때가 좋은 유산 발효를 한다. 이보다 당도가 낮거나 질소 화합물이 많기도 하면 낙산 발효을 하고, 냄새, 맛있지 않은 김치가 되어 버린다. 또 반대로 질소 화합물이 당도에 대해서 적은 경우는 알코올 발효를 하고 김치가 폭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배추의 평균 당도에 의해서, 당질과 단백질을 사용하고 C/N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C/N의 균형이 이루어진 유산균이 충분히 일하면 마법처럼 진한 맛있는 김치로 변화한다. 이렇게 만든 김치는 사제라서 보존료와 방부제 등의 첨가물도 없고 정말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된다. 당도 높은(엽병 당도 10도 이상)배추의 경우 C/N비율이 높아 단백질과 아미노산인 물고기나 새우 소금에서 말린 멸치의 국물은 많이 넣어도 좋은 유산 발효한다.
그러나 평균 당도가 낮은(엽병 당도 6도 이하)배추의 경우 C/N비율이 낮고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아 질소 등의 아직 소화의 질소가 많고 물고기나 새우 소금에서 말린 멸치의 국물은 넣으면 좋은 유산 발효를 하지 않고 낙산 발효를 하고 구린 맛이 나쁜 김치가 되어 버린다. 위대한 유산발효는 원료를 만드는 농민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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