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농업과문화 (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르는 강물처럼 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남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고서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은 아들 노만과 폴, 부인과 함께 몬태나주 강가의 교회에 살면서 낚시를 종교처럼 소중히 여기고 즐긴다. 아버지에게 낚시를 배운 노만과 폴도 어린 시절부터 낚시를 좋아한다. 장성한 맏아들 노만은 동부 대학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고 동생 폴은 고향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낚시를 인생의 최고 목표처럼 여기면서 산다. 신중하고 지적인 노만과 동적이고 자유분방한 폴은 어린 시절부터 형제애가 깊으면서도 경쟁적인 관계다. 공부를 하고 돌아온 노만 앞에서 보이는 폴의 낚시 솜씨는 예술의 경지에까지 도달해 있었다. 고향에 .. 어떤 농부 베이비부머의 이도향촌 올해는 한국 인구 구조의 변곡점이다. 베이비부머의 맏형인 1955년생이 65세 이상 법정 노인으로 진입했다. 막내인 1974년생까지 인구의 3분의 1인 베이비부머가 순차적으로 고령 인구가 된다. 거대 인구층의 고령화라는 ‘2020년 문제’가 시작됐다. 유례없는 고령화 속도에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0.92)이 맞물린다. 여기에 고령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기대 수명은 올라가고 생산가능인구가 주는 판에 눈덩이 복지비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 도시계획 전문가 마강래 중앙대 교수(49)의 베이비부머와 젊은층의 공간 분업론은 신선한 처방전이다. 지난달 저서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를 통해 은퇴자의 귀향귀촌이 4차 산업혁명 거점인 도시로의 젊은 인재 진입 장벽을 낮추고 .. 회암사지 회암사지를 찾아서 지정구분 국가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사적 제128호 명칭(한자) 양주 회암사지 (楊州 檜巖寺址) 유형분류 적건조물 지 정 일 1964-06-10 소 재 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1번지 지도로 보기 시 대 고려시대 양주 회암사지(楊州 檜巖寺址)는 사적 제128호로 소재지는 .. 전북 천리길 현황 전북 1000리길 현황 ‘전북 1000리 길’엔 1000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작은 샘을 떠난 물이 모여 만든 금강·섬진강 길엔 역사와 문화가 함께 흐른다. 1000리 길 곳곳에 있는 바위·나무 등에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신비한 전설이 숨어 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 너머로 해가 지는 길엔 농민.. 화타 삼형제 화타 삼형제 [중앙일보] 입력 2019.02.07 강갑생 기자 화타는 중국 한나라 말기의 명의(名醫)로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고 할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의술에 있어 자신의 두 형님을 더 높게 평가했다. 화타에 따르면 큰 형님은 어떤 이가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을 ..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 미국 태생의 작가 펄벅(Pearl S. Buck, 1892~1973)이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안다. 그러나 그가 구한말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The Living Reed』(살아 있는 갈대)라는 소설을 쓰고, 우리나라에서 10여년 동안 사회사업 활동을 했다는 사실.. 한국을 사랑한 소설 ‘대지’ 작가 펄 벅 한국을 사랑한 소설 ‘대지’ 작가 펄 벅 [출처] - 국민일보 펄벅은 한국을 8차례 방문하며 오갈 데 없는 혼혈 아동들을 돌보는 재단과 시설을 세웠다. ‘흙과 인간의 삶’이란 주제를 강렬하게 표출한 펄 벅(Pearl s Buk 1892~1973)의 장편소설 ‘대지’는 땅에 영혼을 바친 농민들의 대서사시이다. 빈농으로 재산을 모아 대지주가 된 주인공 왕룽과 그 일가의 생애를 그린 대지는 1부 ‘대지’, 2부 ‘아들들’, 3부 ‘분열된 일가’로 3부작이다. 1부 ‘대지’는 1931년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출간 다음해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1938년엔 3부작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대지’의 주인공 왕룽에게 땅은 단지 재산이 아니다. 그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고통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어머니이며, 자신..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