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재배기술

 

감초재배기술

            목차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II. 연구범위 및 방법

III.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IV. 감초의 성상, 유래 및 특성

V. 감초의 재배기술

VI. 감초의 유통 및 전망

 

우리 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종은 만주감초로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1970년대 초반에 감미 또는 이태리 감초(Glycyrrhiza glabra)라 불리는 감초가 유럽으로부터 도입되어 재배가 시도되었으나 번식수단인 주출경(또는 포복경)만 고가로 거래되고 약재나 종자의 생산에는 실패하였다. 그 후로도 연구기관과 농가에서조차 감초재배가 시도되지 않았으므로 생약업계에서는 수입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최, 1999; 이, 1999).

 

우리 나라에서 한약재료에 사용하기 위하여 수입한 감초는 1994년에 3,579,468$에 1,991,614kg, 1995년에 5,276,527$에 2,588,890kg, 1996년에 4,631,514$에 2,453,468kg, 1997년에 4,301,246$에 2,347,395kg, 1998년에 3,377,437$에 2,164,068kg, 1999년에 4,676,696$에 2.983,032kg, 2000년 10월말 현재 4,347,570$에 2,914,752kg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식품용(간장 등) 및 담배제조 첨가물 외 각 제약 회사들의 엑스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실제 수입되는 감초는 훨씬 더 많다(최, 1999; 한국수출입의약품협회, 1992-1996). 실제로 1999년과 2000년 10월말까지의 식품용 감초의 수입은 각각 2500톤 정도로 의약품용과 거의 같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수입의존 약용식물인 감초(Glycyrrhizia spp.)의 국내 자급기반을 다짐으로써 와화를 절약함과 동시에 농가의 소득을 제고하기 위한 1차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감초의 재배기술을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