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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나의이야기

커다란 사랑

       커다란 사랑

 

 

  이미 까맣게 타 버린 손 등에

  깊이 패인 주름살은 언제부터 왔을까

 

  초라함을 등뒤로 밀어 내고

  힘들게 보내는 하루는

  누구를 위한 열림인가

 

  우리 아가 용돈 쓰렴 하고

  태양 아래에서 흘리신

  땀방을을 내 놓으신다.

 

  지금 !

  멀리 떨어져 있는 나는 느낀다.

 

  부모님의 주름살로 인해

  내가 컸다는 것을 ...

 

  부모님이 흘리신 땀방울을 먹고

  내가 여기 있음을...

 

  가슴 가득히 몰려온다.

  커다란 기쁨과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