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장애 증상의 진단방법
질소, 인산 등과 같이 작물체내에서 재 이용되기 쉬운 원소는 아랫잎으로부터 결핍증이 발생한다. 이들 원소가 결핍하면 새잎을 자라게 하기 위해서 아랫잎으로부터 새잎으로 이들 성분이 이동하기 때문에 아랫잎에서의 농도가 감소하게 된다. 잎의 순서에 따라서 아래에서부터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많다. 반면에 Ca, B, Fe결핍은 대개 생장점이나 선단의 상위엽으로부터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Mn, Mo, Cu 등의 결핍은 상위엽에서 Zn는 하위엽에서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많지만 이들 원소는 작물에 따라서 다르므로 반드시 상위엽에서 또는 하위엽에서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K, Mg의 결핍증상은 아랫잎에서 나타나기 쉽다고 말하지만 이것도 원칙이고 K나 Mg가 부족한 조건에서 과실이 급속히 비대할 때에는 이들을 다량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실부근의 잎으로부터 이들 원소의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질소의 과잉증상은 엽색이 진하게 되어 작물체 전체가 영양생장이 과다하게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질소이외 원소의 과잉장애에서는 생육이 과다하게 되는 것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이 생육장애 증상을 보인다. 이들 원소의 과잉장애도 상위엽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원소와 하위엽에서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원소 등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상위엽에서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예는 중금속원소의 과잉에 의한 Fe결핍 황화증상 발생이다. 중금속원소가 과잉으로 존재하면 배지중에서 혹은 뿌리표면이나 생체내에서 길항작용으로 Fe의 흡수를 저해한다든가 생체내에서 이동을 방해하든가 하기 때문에 Fe결핍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이와같이 중금속원소의 과잉으로 유발된 Fe결핍증상도 Fe결핍증상과 같이 새잎부분으로부터 황화증상이 생긴다.
Mn, Ni 등 생체 내에서 이동하기 쉬운 원소는 이들 중금속에 의한 과잉 장애증상이라고 생각되는 독특한 반점증상을 상위잎에 생기게 하는 일이 많다. 표 5에 원소의 결핍과잉증상 특징을 표시하였고 그림 9에는 현지포장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부터의 결핍원소 검색법을 보였다.
실제 포장에서 영양장애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쉽지 않다. 그림 9는 영양장애 진단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한 것이다. 관찰된 증상과 체계도의 설명이 일치할 때는 <예> 일치하지 않을 때는 <아니오>라는 지시에 따르면 비교적 쉽게 영양장애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한 체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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