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我/농림축식부

잔대, 인삼잎 샐러드

- 농진청 잔대, 인삼잎 샐러드 등 7종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토종 약초를 이용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약초샐러드를 개발하여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선편이 품목으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약초는 주로 한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일부 약용작물(도라지, 더덕 등)이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그 수요가 한정되어 토종약초의 소비가 확대되지 못하고 있었다.

 

식품으로 섭취되고 있는 약초는 주로 뿌리 부위만 이용하였는데, 농촌진흥청에서는 토종약초자원 중 날(生) 것으로도 섭취가 가능한 약초의 잎을 1차로 선정한 다음, 샐러드로 적합한 규격을 갖는 약초 7종을 선발하여 기능성이 우수한 약초샐러드를 개발하였다.

 

약초샐러드는 복통, 종기, 간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잔대’의 잎을 이용한 샐러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용작물인 인삼을 수경재배하여 생산한 ‘청정 인삼잎’ 샐러드 등 7종으로, 각각의 약초 특성에 잘 어울리는 채소를 선발하여 섞어 만든 기호성이 우수한 샐러드이다.

 

약초샐러드는 약초 특유의 향을 갖고 있고 ‘잔대잎’과 같이 단맛을 내어 어떤 채소와도 잘 어울리는 품목도 있으나 대부분 쓴맛이 강하여 기호성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쓴맛을 적게 느낄 수 있는 채소류를 각각 다르게 혼합하여 만들었다.

또한 약초는 잎의 크기 및 숙도 등에 따라 씹는 맛도 달라지므로 약초 7종에 대하여 샐러드에 알맞은 규격을 설정하였으며, 아울러 대장균 등 미생물적인 안전성도 검토하여 안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기간도 설정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약초샐러드를 산업화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신선편이 품목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약초샐러드는 샐러드용 신선편이 상품과 같이 약초를 선별, 절단(일부 품목에 한해)하여 위생적으로 3차례 세척한 다음 이용이 편리하도록 용기에 포장하여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는 기능성이 강화된 ‘약초샐러드’를 대형마트 등을 통해 곧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약초산업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앞으로도 토종약초를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에 더욱 노력하여 국민 건강에 유익한 새로운 농식품을 공급하고, 약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약초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 김지강 043-871-5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