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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나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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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밭을 갈자 마음 밭을 갈자 학생들과 함께 미와자와겐지의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농민의 아품을 온몸으로 받아 들였던 슬픈 청년, 석회비료를 농민의 것으로 돌려 놓았던 그 미와자와,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약간의 채소를 먹으며 자신의 감정을 넣지 않고 작은 초가에서 살면서 이웃의 아픔과..
베트남에서 돌아 보는 박정희 오늘 우리의 농촌은 진정한 바람을 원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 1회 기능수준평가회로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농축산업 업종 근무에 필요한 기초기능, 체력, 경력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 우수자에게는 우선알선권을 부여함으로써, 구직자의 자기개발을 돕고 한..
대산농촌문화재단과의 인연 대산농촌문화재단과의 인연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은 농업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하나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촉진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질적인 발전과 내실을 추구하고자 2010년부터 농업실용연구 지원 사업..
참 아름다운 얼굴들 참 아름다운 얼굴들 스스로에게 던지는독백 스승의 날입니다. 그러나 저는 솔직히 말하면 부끄러워 어딘가 꼭꼭 숨고 싶은 날입니다. 그럼에도 졸업반 학생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케익들고 바이얼린을 키며 노래로 사랑으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아름다운 얼굴, 빛나는 청춘의 초상..
鹿兒島大學 時節을 돌아보며 鹿兒島大學 時節을 돌아보며 농산물의 수입개방 등으로 농촌이 어수선하던 1992년부터 3년간 새로운 자원식물의 개발과 이용에 관한 연구 명목으로 日本 鹿兒島大學 聯合大學院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자원식물 중에는 많은 열대작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열대자원작물에 대한 연..
사월을 시작하며... 사월을 시작하며... 농업인의 이야기 속에 “4월과 5월을 나에게 주면 나머지 열달은 모두 당신께 주리라”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람부는 사월, 죽은 땅에서 라일락 꽃을 피우는 사월은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한 해의 열쇠라는 생각입니다. 4월을 여는 날,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엘리엇의 장시를 떠올려 봅니다. 황무지란 생명이 서식할 수 없는 불모의 땅이지만, 이 시에서 황무지는 생명이 깃들 수 없는 문명을 뜻하겠지요. 제 인생이 그러했습니다. 매년 희망의 한 해를 꿈꾸지만 사월이 되면 버얼써 절망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좀더 멀리 보고 준비해야 하거늘 눈 앞의 욕망과 욕심으로 안개속을 걸어 왔습니다. 희망의 봄이 다가 올수록 마음은 황무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대생에게 고함 韓國農水産大學生에게 고함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의 독립을 되찾고 동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해외에서 모진 고행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 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노력하여 학문에 힘쓰고 농업, 공업, 상업 등 실업을 일으켜, 나의 뜻 을 이어 우리 나라의 자유 독립을 되찾으면 죽는 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 안중근(1879~1910) 의사는 「동포에게 고함」을 통해 우리들에게 조국 건설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1909년 10월26일) 100년이 되는 해가 올해입니다. 의거 100년이 되는 해에 다시금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유지를 돌이켜 봅니다. 농업을 일으키는 것이 진정 이 시대의 독립운동입니다. 왜냐하면, 농업은 아직..
농업의 길을 가는 안중근 농업의 길을 가는 그대가 안중근입니다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의거(1909년 10월26일) 100년이 되는 해가 올해입니다. 그는 100년전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까지도 조국의 앞날을 걱정했던 위대한 젊은이 였습니다. 그의 정신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