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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POCARISWEAT) 이온음료 이름 2009-09-17 20:35 여름만 되면 이온음료 시장이 달아 오른다. 음료업체들도 기존 제품의 맛과 색깔을 바꾼 신제품으로 ‘목이 마른’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름철 갈증을 식히는 데는 이온음료가 제격이다. 몸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단박에 갈증을 날려버릴 수 있다. 하지만 이온음료 상품의 이름에 담긴 뜻을 알고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름에 담긴 속뜻을 알고 마신다면 맛을 음미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선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고 있는 게토레이의 어원을 알려면 196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미국에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게이터(Gator)라는 미식축구팀이 있었는데 플로리다대학 의대팀이 이 팀 선수들의 체력저하를 막기 위해 음료를 개발하게 됐다. 음료..
토양 현장진단 종합 조견표 작물양분 진단과 처방
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에 의한 니트로소아민 니트로소아민(Nitrosamine)은 니트로소기(-NO)를 가진 아민 류이다. 발암물질, 최기형성과, DNA변형까지 일으킨다. 육류와 아질산나트륨(NaNO2) 고기는 싱싱할 때 붉은색을 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거나, 익히면 어두운 갈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아질산나트륨은 고기의 산패를 막고, 신선한 색을 오랫동안 변하지 않게 하는 능력의 소유자인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 측에서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육류에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한다. 겉으로 각종 세균과, 식중독 균 발생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물론 그런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기는 하지만, 요즘엔 아질산 나트륨을 첨가하지 않는 제품도 꽤 나온다. 사실 아질산나트륨은 육류의 아민과 결합하여, 금새 니트로소아민을 만들어 ..
마크로파지(macrophages) 마크로파지(macrophages) 위의 그림은 마크로파지(macrophage-회색부분)가 Streptococcus pyogenes(노란색)라는 세균과 함께 있는 사진이다. 또한 세포와 세포간의 항체생산에 의한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마크로파지 위의 구형의 림프구는 마크로 파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감염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데, 이런작용은 외부 세균의 감염을 이겨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본 오사카대학 생명기능연구과 나가타 시게카즈(大阪大學大學院生命機能硏究科 長田重一)교수 등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Nature) 10월 26일 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불필요한 DNA 쓰레기를 분해, 제거하는 백혈구의 기능이상으로 이른바 「소화불량」의 상태가 되면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유발되는 것으로 쥐 ..
토양과 대장 토양과 대장 보통 토양은 살아있는 토양을 좋은 토양이라고 말한다. 살아있는 토양은 바로 미생물과 미세동물이 많이 존재하는 토양이라 말할 수 있다. 미생물은 세균, 방선균, 곰팡이 등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으며 미세동물은 지렁이를 비롯하여 작지만 많은 역할을 하는 동물들을 말한다. 토양과 함께 유사한 부위가 동물체내에는 소장과 대장이다. 대변 1g에는 약 1조개의 장내세균이 있으며 대장 내 세균의 무게는 1.5kg이란 사실이 규명된 바 있다. 소장은 주로 소화 흡수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대장은 대변을 만들어 수송에서 배변까지의 일을 한다. 면역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것은 소장이지만 대장내의 좋은 세균이 나쁜 세균보다 많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토양 속에 유익한 미생물들이 우점화할 때 병원균에 강해지고 작물..
Green 농업의 시작
개학(開學)과 재학(再學) 개학(開學)과 재학(再學) 입력 : 2023-02-24 박재희 석천학당 원장 학생들이 있는 집집마다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중국에서 방학을 방가(放暇)라고 해서, 휴가(休假)의 뜻이 강하다면, 한국에서의 방학(放學)은 학교 밖에서 풀어놓고(放) 스스로 배우는(學) 배움의 연장이다. 한국인에게 배움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우선순위다. 전쟁 통에도 피난지에서 천막을 쳐놓고 배웠고, 공장 끝나고 야학을 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돈이 없어도 배워야 하고, 병이 들어도 배워야 하고, 나이 들어도 배워야 한다. 코로나 전염병도 배움을 멈출 수 없으며, 어떤 이유든 배움을 포기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며, 배움을 지속하는 것은 가장 위대한 인간의 모습이다. 오죽하면 죽고 나서도 후손들에..
골마지, 곰팡이 아닌 효모 이런 김치, 먹어도 될까 입력 2023. 1. 8. 08:01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주부 이모(38) 씨는 꺼내든 김치용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담근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치에 흰 곰팡이 같은 것이 생긴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김치를 그냥 버리기로 했다. 김치를 버리게 만드는 이 성분의 정체는 곰팡이가 아닌 ‘골마지’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효모가 산소와 반응해 생기는 것으로, 김치를 비롯해 간장·고추장·술 등 물기가 많은 발효성 식품에 하얀 막처럼 생성되는 물질(WCFYs·하얗게 집단을 이룬 유형의 효모)이다. 김치는 발효가 후기에 접어들수록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면서 효모에 의해 골마지가 나타난다. 골마지가 곰팡이와 다르다면, 이어지는 질문은 과연 ‘먹어도 안전한가’다. 김치를 버려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