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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우시인시선

좋은 예감

좋은 예감

                 우은숙



물달개비

피는 동안

숨죽이는

새벽 길


고요 밟는

어린 노을

바람마저 

멈춰 서자


씨방에 

가득 담긴 안부

터질 듯한 

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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