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62)
곰팡이와 탄소 땅속 '균뿌리'가 전 세계 배출 탄소 3분의 1 저장 입력 : 2023.12.12 생물 이름을 놓고 비호감 순위를 매긴다면 곰팡이는 분명 상위권에 속할 거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땅속 곰팡이가 매년 탄소를 약 131억톤(t) 저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주요 해결책 중 하나인 탄소 저장 시스템이 우리 발밑에서 자라고 있었던 거예요. 과연 곰팡이는 어떤 방식으로 탄소를 땅속에 저장하는 걸까요. 곰팡이는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육지 식물 뿌리 90%가 곰팡이와 공생 관계 세계적 환경 단체 '어스 워치(Earth Watch)'는 '지구 상에서 절대 사라져서는 안 될 5종'으로 꿀벌·플랑크톤·박쥐·영장류와 함께 곰팡이(균류)를 꼽았어요. 생태계 균형과 기능을 ..
오늘 몇 줄(Joule)의 일을 몇 와트(Watt)만큼 하셨나요? 튀김 덮밥 한 그릇이면 목욕물을 데울 수 있다?    다이어터들의 노트에는 각 음식의 칼로리(calorie)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음식의 열량 단위가 칼로리이기 때문이다. 칼로리는 ‘열’을 뜻하는 라틴어 ‘calor’에서 유래됐다. 단위 기호는 ‘cal’이다.칼로리는 물 1g의 온도를 1℃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을 말한다. 그렇다면 음식물의 칼로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바로 봄 열량계(Bomb Calorimeter)라는 기구를 사용해 잰다. 봄 열량계는 밀폐된 용기 주위를 물이 둘러싸고 있는 기구이다. 음식물을 밀폐 용기에 넣고 완전히 태우면서 그동안 발생하는 에너지로 주위의 물이 얼마나 뜨거워졌는지 측정한다. 하지만 요즘은 음식물을 매번 태워서 측정하지 않고,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이 가진 ..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2년생 초본으로 바늘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칠레로 저녁에 개화하여 아침이 되면 꽃이 지는 특성 때문에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이 지워졌으며, 200여 년 전 유럽으로 전래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키 크기는 50~100cm 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에 잎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황색으로 피고 열매의 종자는 불규칙한 삼각형으로 8~9월에 결실한다. 10월에 열매가 익으며 종자는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양약과 민간에서 뿌리, 종자 기름을 고혈압, 화상, 신장염, 미용 등에 약재로 쓴다. 달맞이꽃은 꽃과 뿌리 열매 등을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월견초(月見草) 또는 월하향(月下香)이라고 하여 맛이 맵고 약성은 따..
탄소 연대기 탄소 원소 감소량 비교해 ‘다빈치 작품’ 연대 증명했죠 기획·구성=김윤주 기자 입력 2023.06.20. 위대한 과학자이자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21세기에 갑자기 발견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림 발견과 동시에 수백억원 넘는 가격을 호가하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인류 문화의 귀중한 자산을 발견했다는 의의가 있을 겁니다. 실제로 2011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다빈치의 작품이 발견됐습니다. 1495년 밀라노 공작의 딸 비앙카 스포르차를 그린 ‘아름다운 공주(La bella principessa)’입니다. 이전까지는 1800년대에 그려진 작자 미상 독일풍 초상화로 알려져 있었죠. 다빈치 마니아였던 수집가 피터 실버먼이 그림을 보고 다빈치의 작품일 수 있다는 의심을 시작한 후에야 비로소 원작자..
토양비료 실전 원자번호와 원자가
탄소제로형 생태마을 조성 진안에 국내 최초 탄소제로형 생태마을 조성 하석현 기자 입력 2022.11.22 15:31 - 진안군 – K-water, 탄소제로형 생태마을 시범 사업 추진협약 [4차산업행정뉴스=하석현기자] 진안군 용담호 주변에 국내 최초 탄소제로형 생태마을이 들어선다. 진안군과 K-water 용담댐지사, 금강유역환경청, 주민협의회는 22일 용담댐지사 상황실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제로형 생태마을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안천면 노성리, 삼락리, 신괴리 일원에 탄소제로형 생태마을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탄소흡수(수변생태벨트, 생태습지원, 둘레길 산책로) △탄소저감(햇빛발전소추진, 시설재배지 태양광설치, 스마트팜 조성) △물순환(빗물저금통, 스마트관수, ..
LED로 농사짓는 식물 공장 스마트팜의 광원은 왜 보라색일까 중앙일보 입력 2023.04.03 LED로 농사짓는 식물 공장 빨강·파랑색 빛 광합성에 이용 두 색깔 섞여 보라색으로 보여 최고의 효율 위한 통제의 결과 언젠가 국립과천과학관에 들렀다가 ‘식물공장’이라는 팻말이 붙은 미래형 농장을 보았다. 보라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켜진 투명한 박스 안에서 층층이 쌓여 자라는 잎채소류들이 신기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내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몇몇 지하철 역사 내에 ‘메트로팜’이라고 이름 붙인 실내 식물농장을 운영 중이다. 지하철은 빠른 이동을 위해 지하 깊은 터널에 선로를 놓아 만든 가장 인공적인 공간이다. 이 지하철을 위한 역사(驛舍)에서 이름부터 자연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농장을 ..
연속 전세계 인삼시장 1위 정관장, 점유율 41.9% 기록 신문게재 2023-01-05 KGC인삼공사은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유로모니터의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천만 달러(한화 3조1390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약 10억3800만 달러(한화 1조3190억 원)로 4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이번 ‘인삼(Ginseng)’ 카테고리 조사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 등 제품 형태)만을 포함하며 일반 수삼 및 도매 판매는 제외한 결과다. 2013년 매출액 7억3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