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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의 가을약초 실 습 장 소 진안지역 인삼약초 농장 및 현장학습 일 시 2021. 10. 27(수) 소요시간 6시간 실습내용 인삼약초농장 및 현장 견학 실습 일 정 및 세 부 계 획 시 간 실습지 실습내용 강 사 10:40~11:40 이동수업 견학설명 장광진 11:50~12:50 중 식 진안마을 산약초요리 13:00~14:30 진안산약초전시관 위 치 :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길 16-19일원 식재현황: 교목(20여종, 약3,500주), 관목(20여종, 약77,000주), 약초류(150여종, 약245,000본) 너른들마당, 사상체질원, 약초효능원, 자생약초원, 독초원, 단풍나무 숲,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 해설가 또는 진안군한방약초협회 14:50~15:30 꾸지뽕시대농장 뽕잎수확체험 잎, 줄기, 뿌리, 껍질를 달여서 마시..
요소와 암모니아 요소와 암모니아 중앙일보 입력 2021.11.08 현대사회를 떠받치고 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도 많다.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하는 그들. 그 대표적인 게 요소와 암모니아다. 비료 원료 등으로 쓰이는 요소는 1773년 처음 발견됐다. 1828년 요소 인공 합성에 성공했는데, 무기 화합물로부터 유기 화합물을 합성한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요소는 무색무취 결정성 물질로 물에 잘 녹는다. 포유류·양서류는 체내에 쌓인 요소를 배출한다. 인간의 소변은 95%가 물이다. 나머지 5%는 요소와 염화칼륨·황산이온·인산이온 등이 차지한다. 요소와 암모니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은 몸속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질소는 암모니아가 된다. 지린내를..
식물처럼 광합성하는 '바다달팽이' 광합성의 세계 입력 : 2021.10.26 03:30 ▲ /그래픽=안병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이에요.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막대해진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모든 나라가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해요. 탄소 중립은 우리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맞추는 것을 말해요.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대로 흡수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은 늘어나지 않겠지요.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에너지와 산소를 생산해낼..
타성의 대학 일깨우는 미네르바 대학 대학 교육의 미래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중앙일보 “18년 후 내 딸은 대학에 갈까?” 미국의 교육 정책 전문가 케빈 캐리가 2015년 저서 『대학의 미래』에서 던진 질문이다. ‘우리가 알던 대학의 종말’은 예견된 미래인가. 연구, 실용 교육, 인문 교육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쫓으며, 재정과 조직 확장을 통해 19세기부터 유지돼온 통합형 대학 모델의 영광은 머지않아 사라질 수도 있다. 현재까지 대다수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통합을 넘어, 병원과 부설학교, 평생 및 재교육 프로그램, 산학 협력 조직, 벤처창업 지원 서비스 등을 골고루 갖춘 ‘사회서비스 기지(Social Service Station)’로 진화해왔다. 그런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인구 절벽, 온라인 학습플랫폼에 맞서서 그동안의 성취..
농민 감소는 생산성 높일 기회 농업도 산업화해야 경쟁력 생긴다 최준영·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입력 2021.10.25 03:00 2021년 대한민국은 명백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출액, 1인당 국민소득,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적 수치뿐 아니라 K팝과 드라마, 게임 등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 역시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1일 누리호 발사를 통해 비록 완전하진 않았지만 1톤 이상급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 문턱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다.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대부분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무시할 국가는 이제 없다. 끊임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돌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
1미터의 의미 Opinion :중앙시평 1미터의 의미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대단히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도 1미터가 얼마나 긴지는 안다. 자기의 키가 몇 센티미터(cm, 1미터의 100분의 1)인지, 자기가 100미터를 몇 초에 뛸 수 있는지도 알 것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1킬로미터가 1천미터라는 것도 안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속속들이 박혀 있는 것이 미터이며, 또 그 이외에도 리터, 그램 등 여러가지 측정 단위를 규정해 놓은 것을 미터법이라 한다. 생각없이 상용하고 있는 이 미터법이 한국에 정착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우리 정부에서 미터법을 전면 실시한 것은 1964년이었다. 그 후에도 다년간 고기는 그램이 아니라 근으로, 곡식은 말이나 되로 흔히 판매..
특용작물 현장 표정
영농·생활수기 우수작-청년부문 땅의 부름에 농부가 되어 떠난 모험 농민신문 : 2021-08-16 정희정씨(오른쪽)가 남편 박태빈씨와 함께 강원 화천 농장에서 수확한 꽈리고추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경축순환농법 실현하기 위해 스물다섯살 나이에 농대 입학코로나 발생 후 대학 휴학하고 화천귀농학교 찾아 농사 배워반드시 올 것이라 기대하며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기로그를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학교 장독대 앞이었다. 나는 스물다섯살, 그는 스물여섯살로 새내기라고 하기엔 다소 늦은 나이에 농업대학에 입학했다. 나의 전공은 양돈학이고 그의 전공은 특용작물학이다. 학과 계열이 다르니 한학기가 지나도록 마주친 적이 없었다. 우리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 같은 학교였으면서도 인터넷을 통해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