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슴으로 사는 인생 “완공된 성당의 관리자로, 혹은 성당 의자나 운반하는 사람으로 자기 소임을 다했다고 만족하는 사람은 이미 그 순간부터 패배자다. 지어나갈 성당을 가슴 속에 품은 이는 이미 승리자다. 사랑이 승리를 낳는다…. 지능은 사랑을 위해 봉사할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난다.” -생텍쥐페리 ‘전시 조종사' 중. “Anyone who is satisfied that he has fulfilled his job as a manager of a completed cathedral, or as a chair or carrier of a church, is a loser from that moment on. Those who hold the church to be built in their hearts are alread.. 철 원소 철분 형태와 적변삼 모든 흙에는 철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그 철분은 철(Fe) 그 자체로 들어 있지 않고 논이나 호수의 바닥 같은 데를 제외하고는 많이 산화된 상태인 제2산화철(Fe,sub>2O3)의 형태로 있다. 제2산화철은 붉은 갈색을 띤다. 산이나 밭의 흙이 붉는 갈색을 띠는 것은 이 산화철 때문이다. 제2산화철은 물에 매우 조금 밖에 녹지 않는다. 제2산화철이 산소가 부족하면 제1산화철(FeO)로 변한다. 그런데 제1산화철은 제2산화철보다 물에 훨씬 더 잘 녹는다. 인삼 밭에 미발효 퇴비나 장마 때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흙에 공기(산소가 들어 있는 공기)가 부족하게 된다. 그러면 흙에 있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제2산화철이 물에 비교적 잘 녹는 제1산화철로 변한다. 이런 포장에서 자라.. 성공했습니까? 당신은 성공했습니까? 최근에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정월 말에는 30~40대의 청‧장년들이 사회봉사를 위한 인생관을 토론 정립해 보는 포럼에서 강연 청탁을 받았다. ‘참다운 행복과 성공이란 어떤 것인가’ 함이 주제였다. 오래전, 안병욱 교수를 포함한 셋이서 스위스 알프스의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갔을 때가 생각났다. 산 밑은 여름이었는데 등산 열차를 타고 한참 올라갔더니 가을이 되고, 더 올라가면 봄이 된다. 그다음은 설경으로 바뀌면서 겨울이다.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정상까지 올랐다. 표고 4166미터, 알프스의 고봉이다. 그 장엄하고 신비로운 빙하와 백설의 경치는 우리를 별천지로 옮겨 놓은 듯싶었다. 등산을 계획할 때는 올라가 보아야 별것 아닐 것이라고 반대하던 안 교수가 ‘.. 붕소원소 붕사 붕산 뿌리혹병과 붕산 붕사를 비롯한 붕소 화합물은 세제로 많이 쓰인다. 붕사도 양이 많아지면 독성을 띤다. 미국에서는 이 물질을 음식에 쓰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다른 몇몇 나라에서는 붕사를 캐비아((Caviar)에 넣기도 한다. 붕사를 넣으면 캐비아가 더 달고 씹는 맛도 좋아진다. 하지만 캐비아를 지나치게 먹어서 중독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최상품 캐비아로 치는 용상어의 알은 400g에 4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물론 캐비아 포장에 붕사가 첨가 됐다는 말은 적혀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배추농사의 뿌리혹병은 산도 부적절과 붕소 부족에서 시작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비가 많고 뜨거운 날이 계속되면 붕소는 토양에서 이탈하여 뿌리혹병, 뿌리 갈라짐, 배추 등의 엽채류 검은점 등 불량한 생리현상을 일으..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 중에서 가장 큰 사구. 고운 모래들이 바람에 날려 모래 물결을 이루고 있다. 끝없이 부는 바람으로 조그만 사구가 만들어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친애하는 J에게 사막에 다녀왔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도,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도 없는 시간이 길어져서일까요. 외롭고도 쓸쓸하며 황량한 곳. 요즘 들어 산다는 게 문득 사막을 걷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종일을 걸어도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막. 혹여 몽골과 중국에 걸친 고비사막이나 아프리카 대륙 북쪽의 사하라사막을 떠올리셨나요. 아닙니다. 서울에서도 서너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 ‘해안사구’란 해안가에 왕릉처럼 쌓인 모래언덕을 말합니다. 해류와 연안류(해안을 따라 .. 이휘소의 실천덕목 이휘소가 사랑한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①절제=속이 불편할 정도까지 먹지 말라. 취하도록 술을 마시지 말라. ②침묵=남이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말을 삼가라. 경박한 토론을 피하라. ③질서=모든 일이나 물건이 제자리를 찾게 하고 일은 가장 적합한 시기에 추진하라. ④결단=반드시 해야 할일은 실천하도록 결심하고 결심했으면 반드시 실천하라. ⑤절약=남이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는 돈을 쓰지 말라. 그것이 낭비하지 않는 길이다. ⑥근면=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유익한 일에 힘쓰고 불필요한 일은 잘라버려라. ⑦성실=사람을 속여 해를 끼치지 말라. 순수하고 정의롭게 생각하고 이에 따라 말해라. ⑧정의=남에게 직접 상처를 주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빠뜨려 해를 끼치지 ..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1)는 1896년 일본의 혼슈本州 북쪽 지방 시골 마을인이와테현岩手県 하나마키花巻에서 태어났다. 하나마키는 기타가미가와北上川유역에서 생긴 기타가미 분지의 한 곳이다. 이곳은 일본문학사상 근세기인 에도시대 겐로쿠元祿기에 하이카이俳諧의 시성인 마츠오 바쇼松尾芭蕉가 남긴 기행시집인 오쿠의 오솔길奥の細道?에서 “기타가미가와 남부에서 흐르는 큰 강이다”라고 말한 곳이다. 하나마키는 이 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고 겐지가 살았던 대정大正시기(1911-1924)에는 그 인구가 약 6000명(2014년 3월말 기준 인구100,250인, 세대수 36288세대)정도의 소도시였다. 멀리 남부 후지라고 읊어진 완만한 고원의 들판을 가진 이와테산이 수려하게 솟아있고 동쪽으로 기타가미산맥, 서쪽으로 오쿠바산맥奥.. 질소 원소 질소는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 질소는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이며 단백질의 핵심 성분이다. 질소 원소는 2개의 원자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N2라고 표기한다. 대기의 78%를 차지하는 질소 가스는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쉽게 반응하지도 않는다. 스쿠버다이버들이 공기통을 메고 바다 깊이 들어갈 때 종종 정신이 몽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질소 마취 때문이다. 질소만 호흡할 경우 우리는 산소 부족으로 질식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 질소 화합물인 질산염 음이온은 고기, 특히·베이컨의 색을 좋게 하고 오래 보존하기 위한 첨가제로 사용된다. 적당한 농도의 질산염은 인체에 무해하다. 하지만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 고온에서 질산염이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 물질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