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 (568)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토 황토의 속살 하(夏)나라의 우왕(禹王) 또는 백익(伯益) 이 저술한 중국 최고(最古)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을 비롯해 전한(前漢)시대 유안(劉安)이 쓴 “회남자”(淮南子), 후위(後魏·6세기) 가사협이 지은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황토에 대한 기록이 등장한다. 또 명(明)대의 이시진(李時珍)이 펴낸 “본초강목”(本草綱目)은 황토의 다양한 효능과 치료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결국 황토라는 말은 기원전부터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약용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황토 형성의 비밀 황토란 문자 그대로 황색을 띤 흙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보면 황토(黃土)라는 말은 원래 바람에 의하여 운반되어 쌓인, 주로 실트(silt·0.05∼0.01㎜)로 구성된 황색의 광물질(Loes)을 말한다.. '마이너스 수소이온'이란? 수소이온 발견 수소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물리학자 '헨리 캐번디시(Henry Cavendish, 1731년 10월 10일~1810년 2월 24일)'였다. 그는 1766년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으로 수소를 독립된 원소로 보았다. 수소(水素, hydrogen)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주기율표의 가장 첫 번째 화학 원소로, 원소 기호는 H(라틴어: Hydrogenium)다. 수소 원자는 우주에서 가장 많고 가볍다. 동위원소로는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있다. 수소라는 이름은 '물의 재료'라는 뜻이다. 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흔한 원소이며, 두 개의 수소 원자가 산소 원자와 결합해 물을 구성하는 기초원소다. 스스로 타는 성질이 있고 폭발하는 성질도 있다. 인간의 몸은 6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있으며, 각각의 세포 속에.. 백의종군 딛고 선 충무공 세밑에 돌아보는 이순신 리더십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중앙일보 입력 2021.12.31 불 밝힌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새해에 대한 희망을 찾아본다. [중앙포토] “지난번 경을 파직시켜 죄를 처벌하게 한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인데 끝내는 오늘 패전의 치욕을 불렀으니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지금 상중(喪中)에 있는 경을 특별히 일으켜 백의(白衣)에서 발탁하여 충청·전라·경상도의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에 임명하노라. 경이 도착하는 날 먼저 사람들을 불러 다독이고 흩어진 자들을 찾아내고 해영(海營)을 만들어 적을 누를 형세를 이뤄 군성(軍聲)을 진동시키면 이미 흩어진 민심을 다시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597년 7월, 선조가 백의종군한 이순신을 다시 삼.. 일희일비 않기 쓰레기 줍기, 일희일비 않기 사진=AFP연합뉴스, 그래픽=양진경 MLB(미 프로야구)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학창 시절 체계적인 인생 계획표를 작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오타니가 야구를 잘하기 위해 스스로 정한 세부 항목 중 하나가 운(運)인데 그는 운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쓰레기 줍기, 물건 소중히 사용하기, 인사 잘하기, 청소 잘하기 등을 정했다. 그는 지금도 그라운드에 쓰레기가 보이면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행운”이라며 지나치지 않고 줍는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학창 시절부터 활용했던 자기 계발법은 1979년 마쓰무라 야스오 클로버 경영연구소장이 고안한 ‘만다라트 기법’이다. 오타니는 자신의 고교 야구 코치에게 이 방법을 소개받아 스스로 할 일을 정하고 이를.. 식물처럼 광합성하는 '바다달팽이' 광합성의 세계 입력 : 2021.10.26 03:30 ▲ /그래픽=안병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이에요.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막대해진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모든 나라가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해요. 탄소 중립은 우리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맞추는 것을 말해요.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대로 흡수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은 늘어나지 않겠지요.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에너지와 산소를 생산해낼.. 타성의 대학 일깨우는 미네르바 대학 대학 교육의 미래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중앙일보 “18년 후 내 딸은 대학에 갈까?” 미국의 교육 정책 전문가 케빈 캐리가 2015년 저서 『대학의 미래』에서 던진 질문이다. ‘우리가 알던 대학의 종말’은 예견된 미래인가. 연구, 실용 교육, 인문 교육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쫓으며, 재정과 조직 확장을 통해 19세기부터 유지돼온 통합형 대학 모델의 영광은 머지않아 사라질 수도 있다. 현재까지 대다수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통합을 넘어, 병원과 부설학교, 평생 및 재교육 프로그램, 산학 협력 조직, 벤처창업 지원 서비스 등을 골고루 갖춘 ‘사회서비스 기지(Social Service Station)’로 진화해왔다. 그런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인구 절벽, 온라인 학습플랫폼에 맞서서 그동안의 성취.. 농민 감소는 생산성 높일 기회 농업도 산업화해야 경쟁력 생긴다 최준영·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입력 2021.10.25 03:00 2021년 대한민국은 명백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출액, 1인당 국민소득,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적 수치뿐 아니라 K팝과 드라마, 게임 등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 역시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1일 누리호 발사를 통해 비록 완전하진 않았지만 1톤 이상급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 문턱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다.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대부분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무시할 국가는 이제 없다. 끊임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돌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 1미터의 의미 Opinion :중앙시평 1미터의 의미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대단히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도 1미터가 얼마나 긴지는 안다. 자기의 키가 몇 센티미터(cm, 1미터의 100분의 1)인지, 자기가 100미터를 몇 초에 뛸 수 있는지도 알 것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1킬로미터가 1천미터라는 것도 안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속속들이 박혀 있는 것이 미터이며, 또 그 이외에도 리터, 그램 등 여러가지 측정 단위를 규정해 놓은 것을 미터법이라 한다. 생각없이 상용하고 있는 이 미터법이 한국에 정착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우리 정부에서 미터법을 전면 실시한 것은 1964년이었다. 그 후에도 다년간 고기는 그램이 아니라 근으로, 곡식은 말이나 되로 흔히 판매.. 이전 1 ··· 4 5 6 7 8 9 10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