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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밤기온 10도 이하면 엽록소 파괴 울긋불긋 ◇가을에 단풍 들고 낙엽 지는 이유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나무의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수분 부족을 겪게 되고 땅이 얼어붙는 겨울로 갈 수록 이러한 현상은 심해진다. 나뭇잎은 햇빛과 함께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나무의 에너지원을 만드는 광합성 작용을 한다. 광합성 과정에서는 질소, 수소도 함께 필요한데 수소는 물을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고 질소는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나무는 겨울 동안의 생존을 위하여 물과 질소를 내부에 축적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나무는 물과 질소를 소비하는 광합성 작용을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광합성 작용을 주도하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나뭇잎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살아보니 맷는 열매" 22세기를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47년 월남한 '원조 탈북 실향민'이다. 85년 퇴직 이후 35년간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인생 이모작을 일궈 왔다. 자신과 주변의 100세 사례를 근거로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00세를 맞은 지난 4월 『백세 일기』를 펴냈다. 오늘을 보내야 내일이 온다'는 글을 썼어요. 자연의 시간은 기다리면 오지만, 역사의 시간은 창조하는 용기가 있고 희망이 있어야 기회가 와요. 지금 우리가 가진 것 중에 버릴 것은 다 버리고 새 출발 하면 새 역사가 창조된다는 뜻이죠. 그걸 일깨워주는 것이 기..
기후재앙 ‘CO₂ 거리두기’ 코로나와 기후재앙 ‘CO₂ 거리두기’ [중앙일보] 입력 2020.09.22| 강찬수 기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지난해 1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3000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만3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환기 잘 안 되면 코로나19 확산 실내 CO2 800ppm으로 낮춰야 재앙 막으려면 CO₂ 감축 필요 매년 10%씩 줄이는 고통 걱정 많은 학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도와 습도 같은 기상·환경 요인의 영향을 분석하는 데 매달렸고, 여러 연구에서 겨울철같이 온도나 습도가 낮으면 코로나19 확산이 잘 되는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열대지역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세..
유토피아를 찾아서 《유토피아(utopia)》를 읽는다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유토피아(utopia)》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유토피아》는 이 세상의 나라가 아니라 상상 속에 존재하는 나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이상 사회이다.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어(1478~1535)는 뛰어난 지성, 지극한 신앙심, 강직한 도덕성을 간직한 훌륭한 인간으로 성인 경지에 오른 정치가이자 학자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아우구스티누스(354~430)의 《신국》에 주석을 달을 정도로 신학에 박식했고, 평민으로 당대 최고위직을 역임한 유능한 현실 정치가이자 탁월한 인문적 소양을 가진 최고 지식인 였다. 르네상스 시기의 가장 위대한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14..
연감으로 보는 농작물재해보험 통계로 보는 농작물재해보험 신현호 (사)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총괄팀장• 손해평가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2019년 농업재해보험연감》이 발행되었는데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업정책보험의 추진현황과 보험사업 운영실적, 해외농업 동향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연감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호에는 2019년 연감의 자료를 참고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의 성과와 발전을 소개하려 한다. 2001년 사과·배 2개 품목으로 시작한 농작물재해보험은 2014년을 제외하고 가입농가수, 가입면적, 가입금액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도의 통계가 집계 이전이기 ..
농작물 재해보험이란?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재해보험 신현호 손해평가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현대사회는 다양한 종류의 예측할 수 없는 사고 발생으로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 집이나 재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화재나 도난의 위험이 있으며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들은 자동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암과 같은 질병이나 예기치 않은 부상은 경제적인 위험뿐만 아니라 삶까지도 영향을 주는 위험요소이다. 이러한 불의의 사고로 생기는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여 현재까지 보험제도가 활성화 되어 왔으며 그 종류도 다양해져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교육보험, 연금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 여러 보험들이 운영되고 있다. 국가 정책보험으로 손해보험 중 하나인 농작물재해보험도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을..
농작물 재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방식 알아보기 신현호 손해평가사 newshh49@hanmail.net (tfmedia.co.kr) ① 적과전 종합위험방식 올해 4월초 일주일새 한파가 이어졌으며 특히 5~6일엔 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졌다. 사과나 배 같은 경우 겨울이 따뜻해서 개화가 예년보다 일찍 진행되었는데 개화된 상태에서 전국적인 이상저온으로 인해 꽃이 저온 피해를 입어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예 꽃을 피우지 못한 채 꽃망울 상태에서 씨방이 타들어가는 등 과실이 평년보다 적게 열리는 착과감소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 같은 경우 95% 이상이 냉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농민들의 의견에 따르면 평소의 1/3 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
이번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 올여름 우리나라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극한 날씨로 인해 비 피해도 컸다.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해시태그(#)도 SNS에서 퍼진다. 장마가 물러난 이후에는 폭염과 가을 태풍이 기다리고 있다. 기상 이변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됐다.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니다. 통계적으로 100년에 한 번꼴로 일어날 수 있는 날씨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이상한 날씨’를 계속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다. 문제는 기후변화가 날씨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 기후변화 특임교수는 “이대로 가면..